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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 사고, 짐 찾느라 통로 막아 희생자 커져 ···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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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짐 찾느라 통로 막아 희생자 커진 러시아機 불시착 사고, 맹비난
  • 비상탈출 시에는 맨몸으로 신속히 탈출해야, 골든타임 90초

러시아 여객기 불시착 사고에서 일부 승객의 이기적인 행동이 희생자를 키웠다며 러시아에서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아에로플로스 1492편 항공기가 불시착하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절반 가량의 승객들이 탈출하지 못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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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착하면서 화재가 발생하긴 했지만 항공기 앞쪽으로 승객들이 탈출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사고 당시 동영상에서 승객들의 탈출 모습은 다소 의아하다. 초를 다투는 급박한 순간임에도 슬라이드로 탈출하는 승객 빈도가 드문드문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여유있다고 해야 할 정도다.

 

Dmitry_Khlebushkin.jpg

 

이에 대해 러시아 언론들은 기내 탈출하는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자신의 짐을 꺼내느라 통로를 막아섰고 뒤쪽 승객들이 탈출이 늦어지면서 결국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슬라이드로 탈출한 승객들 가운데 상당수에서 가방 등을 소지한 모습이 포착돼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한 러시아 남성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생존자들 증언에 따르면 10열에 앉아있던 체구가 큰 이 남성이 자신의 짐을 챙기느라 뒤쪽 승객들 탈출이 늦어졌다. 이 남성보다 뒤에 앉았던 승객들 가운데는 단 3명만 살아남았다.

이 남성은 사고 직후 요금 환불이 지연된다며 불평하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며 더욱 여론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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