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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 출신 새 대표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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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에어프레미아, 아시아나 출신 새 대표로 영입
  • 국토교통부, 대표 변경은 재심사를 받아야 할 사안 ·· 엄격 심사 언급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새로운 대표를 영입한다.

김종철 전 대표가 사표를 제출하면서 항공사업 실무를 담당할 대표가 공석이 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달 취임해 투자 쪽을 담당할 심주엽 씨와 함께 공동 대표를 물색해 왔다.1) 

항공소식 에어프레미아 김종철 대표 사의 표명 ·· 면허 취소로 이어지나(2019/5/3)

 

air_premia_new_ceo.jpg
에어프레미아가 새로 영입한 김세영 대표

 

이번에 에어프레미아가 새로 선임할 김세영 씨는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홍보담당 상무를 역임한 인물로 델타항공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에서 여객지원, 국제업무 등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대표인 심주엽 씨가 변호사 출신으로 투자 쪽을 담당하기 때문에 실제 운영을 책임질 항공 전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2) 

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 에어프레미아를 포함한 신생 항공사 3곳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하면서 철저한 사업계획서 이행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대표 이사 교체 건과 관련해서도 국토부는 이 역시 사업계획서의 일부분으로 변경면허 신청사유라고 보고 재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김세영 신임 대표 취임에 맞춰 국토교통부에 변경면허를 신청하고 이후 운항증명(AOC) 등을 통과하면 예정대로 내년 9월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FSC, LCC와는 다른 저렴한 중장거리 캐리어 콘셉트를 표방하며 출범했으며 내년 B787-9 항공기 3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에어프레미아가 내세웠던 HSC(하이브리드 서비스 캐리어) 사업 전략은 자리에서 물러난 김종철 전 대표가 도입했던 것으로 그가 떠난 상황에서 그 전략을 그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각주

  1. 김종철 전 대표는 투자자 측이 내세운 이사진들과 항공기 도입을 두고 갈등을 겪었으며 심 대표를 영입하면서 자신을 항공 대관업무로만 내세우는 등 얼굴 마담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불쾌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었다.

    실제 당시 다수 이사들의 주도로 만들어진 에어프레미아 구조 개편을을 보면, '김종철 대표의 업무를 대언론 및 국토부 대관 업무, 경영자문으로 국한하며 이를 제외한 모든 업무는 신규 선임될 2명의 부사장에게 최종 결재권한을 위임한다'고 되어있다.

    김종철 대표와 함께 설립을 주도했던 조종사 출신 운항본부장 등도 투자금을 회수하고 함께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 하지만 일각에서는 김세영 씨가 금호그룹에서 홍보를 담당했던 홍보 전문가이지 항공분야 전문성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김종철 전 대표를 대관 분야 업무로 한정하려 했던 이유와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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