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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폐렴 확산, 中 우한 티웨이항공 첫 취항편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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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우한발 위험 폐렴 확산에 티웨이항공 취항행사 및 첫 운항편 전격 취소
  • 항공당국, 항공사 대비에 들어갔으며 대한항공 등 다른 항공사도 운항 중지 가능성 있어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이 중국 우한행 첫 운항편을 전격 취소했다.

중국발 정체불명의 폐렴 확산 때문이다.

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 출발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인천-우한 항공편이 출발 임박해서 비운항 결정되었다. 인천-우한 노선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운수권을 배분받은 것으로 티웨이항공이 8개월 준비 끝에 취항을 시작하려 했지만 돌발 위험에 직면한 것이다.

 

'제2의 사스(SARS)'로 불리며 전 세계를 다시 한번 공포에 몰아넣고 있는 이번 폐렴 사태의 진원지가 중국 우한인 데다 감염자 확산은 물론 사망자까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우한으로의 취항을 계획대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규 취항 행사까지 계획되어 있었기에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출발 시각 임박해서 전격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노선 취소는 아니고 취항을 잠정 연기한 것으로 탑승객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판단했다'며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운항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티웨이의 이번 결정은 우한발 폐렴으로 인한 위험성도 문제지만 이로 인해 항공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기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예상되는 리스크를 안고 운항하기보다는 사태가 진정되고 항공수요가 어느 정도 확보된 시점으로 운항을 연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우한 폐렴을 일으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염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건당국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주말부터 월말까지 이어지는 중국 춘절 연휴 기간(24~30일) 동안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약 13만 명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항공당국 및 업계는 대책 마련에 부산하다.

인천공항은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우한발 입국 항공편 전용 게이트를 운영하고 입국장 소독 살균을 주 2회로 늘렸다. 항공사들도 중국 운항 항공편 기내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현재 우리나라-우한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는 대한항공도 이번 폐렴 사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내에서 감염 의심 승객은 체온 측정과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하고, 감염예방 마스크 제공, 항공기를 매일 소독하도록 했으며 우한 노선에 대해 환불과 재발행수수료 등을 감면하는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폐렴 확산과 위험성이 보다 현실화될 경우 잠정 운항 중지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1
  • 조은실
    조은실
    내댓글
    2020.01.28

    개인 신상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차원의 위생보건을 더 강화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개인 고객은 귀책사항이 아닌 한 중화권 전지역의 취소환불이 되어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진단서 첨부시 취소해 주겠다는 항공사의 대응이나 홍콩 대만 마카오는 취소환불에서 제외된다는 것도 형평성에 맞지 않습니다.

    홍콩 대만 마카오여행 여행자는 보호받지 못하는 건지...

    불이익은 개인이 받아야 하는 몫인지..

    중화권 여행객들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해 주세요.

    국가적 대응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길일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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