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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항공업계, '더 이상 안돼' 국제선 등 운항 재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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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코로나19 장기화, 항공업계 파산 직면하며 공멸 위기
  • 항공업계, 가능한 방법 찾아가며 운항 재개 움직임 속속

코로나19 사태로 발 묶인 항공업계의 탈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항공보안당국(TSA)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에는 하루 220만 명에 달했던 항공 여행객이 4월 14일에는 8만 7천 명까지 줄었으나 5월 1일 다시 19만 명으로 증가하며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 저비용항공사 위즈에어는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유럽 지역 운항을 서서히 재개하기로 했다. 멈춰 섰던 런던 개트윅, 루톤공항에서의 운항을 재개하고 6월 3일부터는 아부다비로의 운항도 부쿠레슈티, 부다페스트 노선도 회복한다. 물론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되며 감염 방지를 위해 새로운 절차도 적용한다.

루프트한자는 코로나19 이전 상태를 회복하기까지는 최소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6월부터는 현재의 두 배가량인 160편, 106개 목적지로 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회사인 유로윙스는 이달부터 뒤셀도르프, 쾰른,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뮌헨을 중심으로 주 90편가량 운항을 재개했다.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 라이언에어는 더블린, 런던 스텐스테드 중심으로 17개 노선 운항 중이며 일부 전세기나 공기비행을 제외하고는 항공기 99%가 멈춰선 상태다. 하지만 이달 22일부터는 부쿠레슈티, 포트토, 소피아 등의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며 7월부터는 노선의 90%, 전체 운항편수 기준으로는 약 40% 정도 운항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일찍이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 종식을 선언한 뉴질랜드에서는 항공기 복항 움직임이 활발하다. 에어뉴질랜드는 국내선을 중심으로 운항편을 늘리고 있다. 다만 코로나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A320 항공기는 65%, 터보프롭 항공기는 최대 50%까지만 좌석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전과 같은 최저 요금은 어려워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에티하드는 어제(9일)부터 아랍에미레이트 거점 운항을 재개했다.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런던, 마닐라, 멜버른, 서울, 싱가포르, 도쿄, 토론토 등으로의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아메리칸항공은 7일 유럽 마드리드 노선 운항을 재개했으며 6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유럽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런던 히드로, 더블린, 아테네 등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또한 7월에는 도쿄 하네다, 서울 인천, 리마, 상파울루 노선도 재개한다.

델타항공은 9월까지 당분간 소규모 공항 운항편을 통합해 대규모 공항 중심으로 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며 항공기 중간 좌석을 제외한 약 60%까지만 항공권 판매 예정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도 멕시코행 5개, 캐리비안 노선에 대해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바나, 몬테고 베이, 카보 산 루카스/로스 카보스, 칸쿤, 나소 노선의 티켓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운항 시작일은 6월 첫째 주다.

베트남은 5월 초 연휴기간동안 약 23만 명이 항공편을 이용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항공당국은 8일 모든 항공편 운항 제한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국적 항공사들은 국내선을 중심으로 16개 노선을 이달 중순 재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 무너질 수밖에 없는 항공업계는 가능한 방법을 찾아가며 최소한의 운항이라도 시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운항 가능한 방안을 이용해 운항 가능한 노선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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