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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수익'과 '감염 예방' 사이 줄타기 ·· 가운데 좌석 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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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고사 위기 탈출 위해 운행 재개에 나서는 항공사들
  • 하지만 '감염' 우려로 한시적으로 기내 사회적 거리두기 속속 도입
  • 예약률 70% 이상 자동으로 알려주고 다른 항공편으로 수수료 없이 변경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패닉 상태에서도 여행업계, 특히 항공업계는 서서히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바이러스를 완전히 소멸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공존해야 한다면 대비책을 마련하면서 운항 재개에 나서려고 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크게 대두된 것이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이다. 가능한 접촉을 피하고 사람들 간의 거리를 둬,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는 항공기 안으로도 이어졌다.

다른 어떤 곳보다 사람들간의 거리가 밀접한 곳이 기내다. 옆 사람과의 어깨가 맞닿을 정도여서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업종이기도 하다.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요구에 대해서도 항공업계는 잠정적이지만 어느 정도 수용하는 분위기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은 항공편 예약률이 70%를 넘어갈 경우 고객들에게 미리 이를 알리고 다른 항공편으로 변경을 원하는 경우 수수료 없이 바꿔준다. 델타항공도 6월에 일 100여 편 이상 운항을 재개하는 가운데 예약은 60%를 넘기지 않을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 제트블루는 3-3 좌석 배열 항공기에서 함께 여행하는 일행이 아닌 한 3자리 가운데 좌석은 비울 예정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역시 7월까지 가운데 좌석을 비우고 운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 라이언에어 오리어리 회장은 '가운데 좌석 비우기'로는 항공사가 수익을 올릴 수 없으며 자연스럽게 운임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설사 가운데 좌석을 비운다고 하더라도 2미터를 요구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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