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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평균 탑승율 90% 넘긴 이지젯(EasyJ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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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탑승율(Load Factor)이란 항공사가 공급한 항공편 좌석 중에 얼마나 많은 승객들이 이용했느냐를 의미한다.

항공권 종류와 요금 차이에 따라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탑승율이 적정한 것이고 수익을 남기는 기준이냐를 말하기는 쉽지 않다.

그 동안은 항공사의 BEP(Break Even Point), 즉 수익을 내는 손익분기점 기준 탑승율을 70% 정도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저비용항공이 급증하고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항공사간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이 BEP 가 높아지고 있다. 항공요금이 상대적으로 저가로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아일랜드의 라이언에어와 함께 대표되는 저비용항공사, 영국의 이지젯(EasyJet)의 탑승율 성적이 발표되었다.

2013년 10월부터 2014년 9월까지 1년 간의 평균 탑승율이 90.6%를 기록해 사상 최초로 90%를 넘겼다. 이는 그 전년 기록인 89.3%에서 1.3%포인트 더 상승한 기록이다.


"저희 탑승율은 현재보다 조금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최절정 성수기의 탑승율은 한계까지 이르렀지만 아직 비수기의 탑승율은 조금 더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탑승율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비용항공사일 수록 탑승율은 더욱 중요하다. 판매하는 항공권 단가가 일반 항공사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결국 박리다매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즉 저렴한 항공권을 더 많이 팔아야, 더 많은 승객을 태워야 일반 항공사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남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사 연 평균 탑승율이 90%를 넘긴다 것은 놀라운 실적임에 틀림없다. 이 정도면 사실 거의 모든 항공편이 만석 예약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니 시간 임박해서 예약을 하려면 저비용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항공사 수준과 맞먹는 요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도 발생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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