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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산소부족으로 회항한 영국항공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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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지난 3월 6일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을 출발해 미국 시애틀로 비행하던 영국항공 소속 B777 항공기가 출발지인 히드로공항으로 되돌아 오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조종실 산소 부족으로 인해 안전 비행에 지장을 초래할 것을 우려한 조종사들이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갈 것을 결정했기 때문이었다.

승객과 승무원 235명을 태우고 비행 중이던 영국항공 소속 B777 항공기의 조종실 산소부족 사건에 대해 영국 사고조사국(AAIB, British's Air Accident Investigation Branch)이 지난 목요일 그 동안의 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종사 3명은 항공기가 비행하던 중에 조종실의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상당히 더웠고, 두통과 메스꺼움, 몽롱한 증세를 보였고 환기를 위해 (안전 때문에 개방이 금지되어 있는) 조종실 문을 열기도 했으나 환기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BA_B777.jpg
영국항공 B777 기종

 

조종사들이 승객이 있는 공간의 환기에는 특별한 문제를 보이지 않았으나, 영국항공 지상 정비본부의 자문과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종실 환기 불통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다. 결국 조종사는 항공기 비행 안전을 위해 히드로공항으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3월 6일 비행 이전에도 두 차례(2월 18일, 26일)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었으나 정비부서에서는 해당 문제를 정비했다고 믿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AAIB 사고 조사 결과, 환기장치 일부에 부품 조각 등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되었으며 이것이 환기의 작동을 방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필터는 정비 매뉴얼 상 400일마다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2014년 9월에 교체한 부품이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AAIB 는 금번 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영국항공에게 'B777 항공기 조종실에 환기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음'을 조종사들에게 공지하고 항공기 제작사 보잉으로부터 기술적인 해결책을 구하도록 권고했다. 

#영국항공 #BritishAirways #B777 #조종실 #환기 #산소부족 #산소 #조종사 #히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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