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식

News

美 항공업계 '타막 딜레이 규정' 개선 요구

마래바2018.03.19 09:42Views 535Votes 2Comment 0

  • 美 항공업계, 타막 딜레이 대상 축소 요구

  • 소비자 권리 보호 측면에서 도입된 제도지만 친 기업 성향의 트럼프 정부라는 변수로 예측 불허

미국 항공업계가 '타막 딜레이'에 대한 근본적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타막 딜레이(Tarmac Delay)란, 승객이 항공기에 탑승한 후 무슨 이유에서든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하고 공항 활주로 혹은 계류장에 대기하며 지연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은 폭설이나 비, 뇌우 등의 자연환경이 원인이지만 때로는 항공기 정비 등으로 이런 지연이 발생하기도 한다.

사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자 미국은 2010년 소비자 권리 보호 측면에서 이런 타막 딜레이에 대한 법적 제한을 가하기 시작했다. 항공기 출발 지연이 3시간(국제선은 4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승객이 원하면 언제든지 하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제한 규정은 2011년 아메리칸이글항공의 타막 딜레이에 대해 벌금 90만 달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적용되었다.

 

tarmac_delay.jpg

 

일각에서는 승객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지만 오히려 승객의 불편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1) 가 제기되기도 했다. 활주로에 나간 비행기가 지연되었지만 3시간을 넘어갈 가능성이 있으면 5분 후 이륙 가능할지라도 항공기를 터미널로 되돌려야 하는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전반적인 승객 보호라는 대의에 가려 소수의 의견으로 묻혔다.

미국 항공업계는 타막 딜레이 대상과 관련해 지연 항공편 모두가 아닌 실제 활주로 등에서 지연되는 항공편으로 범위 축소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항공요금 총액 표시제나 24시간 이내 예약 취소 無수수료 등 30여 개 사항에 대한 개선 요구사항을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미국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승객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는 입장이지만 현 정부가 친 기업 성향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악화(惡化)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타막 딜레이와 관련하여 2016년부터 미국과 거의 유사한 제한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항공상식] 6시간 기내 대기? 왜 좀 더 빨리 운항 취소 안 해?

 

각주

  1. 예측 불가능한 지연에 대해 항공사가 '기다림', '재시도'보다는 '취소(Cancel)'을 더 쉽게 선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조금만 더 기다리면 출발 가능했을 항공편도 벌금의 우려 때문에라도 항공사로 하여금 쉽게 '취소(Cancel)'를 선택하게 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 Font Size
싱가포르항공, 비스타라 통해 인도 환승 수요 기대 국토부, 항공기 25대 진에어 종합 안전점검
Comment 0

Leave a comment Use WYSIWYG

Author Password
연이은 반려견 사고를 일으킨 유나이티드항공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 잠정 중단하고 개선에 나서 연이어 반려견 사고를 일으킨 유나이티드항공이 결국 잠정적으로...
2018.03.21 View 283 Votes 2
1만대 B737 항공기 출고로 새로운 기네스 기록 1967년 첫 출고이래 30년 만에 5천대, 다시 12년 만에 5천대 추가 최신 MAX 시리즈를 통해 상당기간 베스트셀러 ...
2018.03.20 View 443 Votes 3
제주항공, '비빔밥' 기내식 추가 LCC 특유의 유료 부가 서비스 다양화 전략 제주항공이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선보인다. 제주항공은 다음달(4...
2018.03.20 View 419 Votes 2
승무시간 13시간 ⇒ 12시간 합의 어려워 휴식시간 확대 등 기타 근무 조건은 개선 합의될 듯 국토부, 항공사 등에 따르면 조종사 피로도 감소를 위해 추진한...
2018.03.20 View 403 Votes 1
항공기상정보 사용료, 85% 인상 기상청, 원가 감안한 요금 현실화 필요 기상청이 항공편에 제공되는 항공기상정보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제선 항...
2018.03.20 View 278 Votes 1
日 2,3위 규모 LCC 피치·바닐라 통합 두 항공사 모두 ANA 산하로 경영통합을 통해 규모 경쟁력 제고 일본 대표 저비용항공사인 피치항공(Peach Aviation)...
2018.03.19 View 595 Votes 2
싱가포르항공, 비스타라 통해 인도 환승객 유치 신생 항공사 비스타라 지분 49% 보유 싱가포르항공이 인도 신생 항공사인 비스타라(Vistara)를 통한 환승 수요를...
2018.03.19 View 336 Votes 2
美 항공업계, 타막 딜레이 대상 축소 요구 소비자 권리 보호 측면에서 도입된 제도지만 친 기업 성향의 트럼프 정부라는 변수로 예측 불허 미국 항공업계가 '...
2018.03.19 View 535 Votes 2
국토부, 항공기 25대 보유 진에어 종합 안전점검 단순 안전법규 위반 점검 아닌 종합적으로 자문해주는 방식 정부가 재차 저비용항공사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이...
2018.03.18 View 443 Votes 3
유나이티드항공, 엉뚱한 항공기에 실은 개 때문에 회항 최근 3주간 갖가지 반려동물 트러블 일으켜 유나이티드항공 내부엔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반려동물 ...
2018.03.17 View 400 Votes 2
에미레이트항공 승무원, 항공기에서 추락 사망 일부 목격자, 의도적으로 뛰어내린 '자살'로 보였다 항공기 승무원이 항공기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
2018.03.17 View 2365 Votes 2
이탈리아 최대 점유 항공사는 외국적 라이언에어 알리탈리아 파산·매각 협상 중이나 전망 밝지 않아 그대로 청산 가능성도 이탈리아 최대 항공사는 이탈...
2018.03.16 View 713 Votes 3
하이난항공, 지불 못한 연료비 5천억 원 은행 대출 통한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170조 원 빛 그룹 전체 유동성 위기로 10만 명 해고 진행 중국에서 최근 10년간 가...
2018.03.16 View 876 Votes 2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행 항공편 자국 영공통과 허용 공동 적인 이란에 대해 공조하는 사우디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그동안 적대해 온 이스라엘...
2018.03.15 View 326 Votes 2
IAG,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레벨(LEVEL) 항공기 최대 30대 확대 장거리 저비용항공시장 본격적 확대 움직임 저비용항공시장의 장거리 움직임이 본격적이다. 영국...
2018.03.15 View 324 Votes 2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정비 전문기업 설립 한국공항공사 및 항공사 참여한 8개 기업, 기관 참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다수 기업과 함께 항공정비(MRO)...
2018.03.15 View 654 Votes 4
나리타공항 야간 이착륙 제한시간 완화, 활주로 추가 건설 합의 나리타공항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합의에 이르게 한 듯 일본 도쿄 관문 중 하나인 나리타공항의 ...
2018.03.14 View 554 Votes 5
비행 중 다툼벌인 조종사, 국토부 최종 처분 이전에 아시아나항공 해고 조치 항공업계, 재발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 비행 중인 항공기 조종실 안에서 다툼을 ...
2018.03.13 View 715 Votes 3
네팔 카투만두공항 추락 사고 올해 들어 3번 째 대형 항공사고 카투만두공항(KTM, Kathmandu-Tribhuvan Airport)서 항공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오늘(12일), 방...
2018.03.12 View 666 Votes 3
자본금 300억 원, 항공기 5대 이상으로 신규 항공사업 진출요건 강화 50% 이상 자본잠식 2년 이상 지속 시 개선명령, 이후 3년 내 개선되지 않으면 면허취소 가...
2018.03.12 View 431 Votes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