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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저비용항공 HK익스프레스 인수

고려한2019.03.28 11:23Views 248Comment 0

  • 홍콩 기반 4개 항공사 가운데 3개가 캐세이퍼시픽 계열
  • 경쟁 심화로 2016-2017 두 해 연속 사상 첫 적자로 위기감
  • 확장되는 저비용항공시장 공략 위해 자체 LCC 설립 검토했으나 인수로 방향 선회
  • 하이난항공그룹(HNA)은 유동성 위기 넘기려 핵심사업인 항공부문(HK Express)도 매각

홍콩 기반의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저비용항공사 HK Express를 인수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항공이 49억3천만 홍콩달러(미화 6억2800만 달러)로 HK Express를 하이난항공그룹(HNA Group)으로부터 인수하기로 했다.

캐세이퍼시픽은 HK Express가 독자 브랜드로 저비용항공 모델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간신히 흑자로 전환되긴 했지만 2016-2017년 두 해 연속 적자를 기록한 캐세이퍼시픽은 경쟁이 심화되는 항공시장에서 지속 확장되고 있는 저비용항공시장 공략이 절실했고 작년에는 산하 LCC 설립을 검토한 바 있으나 결국 기존 LCC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항공소식] 캐세이퍼시픽, 고유가로 상반기 적자 못 벗어나(2018/8/10)
[항공소식] 캐세이퍼시픽도 LCC 자회사 설립 검토(2018/6/12)
[항공소식] 중국, 경영난 캐세이퍼시픽 조종사 노린다(2017/11/24)

 

hk_express_cathay.jpg
캐세이퍼시픽 산하로 편입되는 HK Express

 

이렇게 되면서 홍콩 기반 항공사 4개 가운데 3개가 가족이 되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2006년 인수한 캐세이드래곤(드래곤에어를 인수해 2016년 사명 변경)에 이어 이번에 HK Express까지 인수한 것이다.1) 

현재 HK Express는 우리나라 인천공항, 김해공항에 2014년 취항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제주공항에도 취항하고 있다.

 

한편 하이난항공그룹(HNA)은 최근 몇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그 동안 부동산 등 비핵심자산을 중심으로 처분하며 유동성 위기를 넘겨왔으나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급기야는 핵심자산인 항공사업까지 처분 범위에 포함시켜야 할 정도로 위기 수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항공소식] 항공기 인도 보류된 '자금난' 하이난항공그룹, HNA(2018/7/14)

 

각주

  1. 그 외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로 2006년 설립된 홍콩항공(Hong Kong Airlines)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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