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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여객기, 첫 국제선 운항 나선다 ·· 항공굴기 전환점?

쥬드2019.10.25 11:15Views 154Comment 0

  • 중국 첫 상용 제트기 ARJ21, 국제선 운항 눈앞
  • 자국산 항공기가 외국에 인정받는 의미로 중국 항공굴기의 전환점 될 듯
  • 지적재산, 기술 탈취 등의 문제로 자체 항공기 개발 차질 전망도

중국의 항공굴기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첫 상용 제트 여객기라는 타이틀을 가진 ARJ21 항공기가 상용비행을 시작한 지 3년여 만에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다.

ARJ21 항공기를 처음 도입했던 중국 쳉두항공(성도항공, Chengdu Airlines)은 지난 2016년 6월 첫 운항 이래 줄곧 국내선에만 항공기를 투입해 왔으나 28일부터 하얼빈-블라디보스토크 구간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ARJ21 항공기가 국제선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공기 (상용)비행을 위해서는 형식증명, 감항증명이 필수적이고 각 국가 항공당국으로부터 이에 대한 승인이 있어야 해당 국가로의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볼 때 이미 관련 허가는 획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arj21_chengdu.jpg
쳉두항공의 ARJ21

 

중국산 제트 여객기가 국제선에 투입된다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다른 국가가 해당 항공기의 안전성을 확인해 준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산 여객기에 대해 기술 탈취, 안전성 등을 이유로 다른 국가에서는 형식증명 등을 획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러시아가 ARJ21 항공기 운항을 허가했다는 점은 적어도 안전성 측면에서는 인정했다는 의미여서 중국 항공굴기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RJ21 항공기는 지난 2008년 첫 비행 이후 2016년부터 상용비행에 들어갔으며 현재 19대 생산되어 쳉두항공, 칭기즈칸항공 등에서 운용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소문처럼 떠돌았던 중국의 항공기 제작은 서방의 기술을 탈취해 만든 것은 사실이라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보안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에 따르면 현재 중국 코맥(COMAC)이 개발 중인 C919에서 수많은 지적재산과 설계 요소들이 발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것이 아닌 다른 전 세계 항공기 제조사들의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사이버 정찰 단체인 터빈 판다(Turbine Panda)를 추적해온 결과 그들이 전 세계 항공산업을 공격하면서 탈취한 타국 비행기 제조사들의 노하우와 지적재산으로 중국은 연구 개발 비용을 아끼는 것은 물론 단기간에 제트 상용 항공기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그동안 양국 간의 무역 불균형은 물론이거니와 지적재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온 터라 자칫 엔진, 랜딩기어 등 항공기 주요 부품을 서방으로부터 들여와야 하는 중국 코맥(COMAC)으로서는 항공기 개발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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