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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사, 2012년 수하물/예약수수료로만 6조원 넘는 수익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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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이젠 수하물 요금은 일상적인 것이 되었다.

지난 2008년부터 도입되기 시작한 수하물의 유료화는 이제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항공사들이 적용하고 있다.

첫번째 부치는 가방 25~35달러에서 시작해 두번째는 100달러에 육박하기도 한다.

조사 결과 작년 2012년 한해 동안 미국 항공사들이 승객들로부터 거둔 수하물 요금과 예약 변경 수수료로만 6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하물 요금은 35억 달러로 2011년보다 3.8% 증가했으며, 예약 변경 수수료도 26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7.3%나 증가했다.

전체 미국 항공사들이 2012년 벌어들인 수입이 1595억 달러, 지출은 1546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적자를 면케해 준 효자가 바로 수하물 요금, 예약변경 수수료 등의 추가 요금들이다.

지금도 항공사들은 수익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수료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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