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컬럼

항공기 창가, 복도좌석도 유료화 시대 다가온다

마래바2016.04.21 11:05Views 1351Votes 2Comment 0

  • 저비용항공 영향으로 수익방안 다양화

  • 창가, 복도좌석 유료화 가능성 높아

항공기를 탄다고 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좌석이다.

특히 3-4시간 이상 중장거리 항공편을 이용할 때의 좌석은 비행 이후 피로도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그래서 이 사이트를 비롯한 많은 곳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하고 넓은 좌석을 확보할 수 있는지, 팁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주고 있다.

[항공여행팁] 항공기에서 좋은 좌석은 어디? 
[항공여행팁] 항공기 좋은 좌석 먼저 확보하는 방법
[항공여행팁] 항공기 좋은 좌석 확보하는 방법 (동영상)
[항공여행팁] 항공기 좋은 좌석 찾는 4가지 방법

하지만 머지않아 이런 팁은 무용지물이 될 전망이다.

저비용항공사 시대가 시작되면서 좌석 지정이나 선택이 무료인 시대가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수익창출 방안 중 하나로 '좌석을 선택하거나, 특정 좌석 지정'에 '추가 요금(수수료)'을 내도록 하고 있다. 또한 먼저 탑승하도록 하는 탑승우선에도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등과 같이 좌석 번호를 부여하지 않을 때 이 또한 좋은 좌석을 선점하기 위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저비용항공사가 아닌 일반 항공사들도 비상구 좌석 등 특정 좌석을 지정할 때는 추가 수수료를 지불하는 경우가 많다. 그게 아니면 델타항공처럼 아예 값싼 항공권에는 좌석 선택 권리를 제외시키기도 한다. 이런 경우 승객은 항공사가 임의로 부여해 주는 좌석에 앉아야만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말이다.

[항공소식] 대형 항공사, 더 싼 이코노미 요금으로 LCC 와 경쟁(2016/3/3)
[항공컬럼] 제 4 클래스를 아시나요? FSC 의 반격, 가격으로 승부한다(2015/12/16)

미국에서는 항공기 좌석 간격(피치)과 너비(폭)가 갈 수록 좁아지는 현실을 법적으로 제한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은 법으로까지 제한을 두기는 힘들어 보인다. ([항공소식]  미 상원, 항공좌석 최소 크기 법안 부결)

좌석 간격, 폭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항공사 자체적으로 방안을 찾는 경우도 있다. 프론티어항공은 중간 좌석(Middle Seat)의 불편함을 고려해 창가나 복도 좌석보다는 1-2인치라도 좌석 너비(폭)가 넓은 중간 좌석 인테리어를 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머지 않은 시기에 항공기 거의 대부분 좌석에 별도의 요금(수수료)이 부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즉 사람들이 선호하는 창가나 복도 좌석을 선택할 때는 하다 못해 단 몇 푼의 수수료가 더 붙을 수 있다는 얘기다.

과거 70여년 동안의 민간 항공교통에서 운임이나 수수료는 클래스를 기준으로 구분되어 왔다. 그러던 것이 예약 변경과 단체 등 성격에 따라 같은 클래스에서도 운임의 차이가 발생했고, 이제는 급기야 특정 좌석을 선택하는 권리에도 수수료(Fee)를 내야하는 시대가 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항공사가 임의대로 지정해 주는 좌석이 아닌, 항공 이용객이 원해서 특정 좌석을 선택하는 경우에는 모두 추가 수수료(Fee)를 지불해야 할 지도 모른다. 더 이상 좋은 좌석에 대한 팁이 필요하지 않으며 단지 돈(Money)만 더 필요하게 될 듯하다.

 

#항공 #항공기 #좌석 #수수료 #운임 #항공권 #복도 #창가 #Window #Aisle #Fee

Not yet rating.

Rate your experience

0 Rate up
    • Font Size
JAL·ANA, 간사이공항 외면 '매력없어!' (by 마래바) 비엣젯의 놀라운 급성장과 창업자의 억만장자 등극 (by 마래바)
Comment 0 Comment reload

Leave a comment Use WYSIWYG

Author Password
B737 등장 50년 동안 9천대 이상 생산 B737 MAX는 항공교통 확장으로 미래 밝아 가장 인기있는 항공기는 무엇일까? 이용객 입장에서냐 판매 대수에서냐에 따라 ...
2017.01.01 View 736 쥬드
LCC 가격 경쟁은 FSC 운임 구조 변화 촉발 일반 항공사(FSC)도 기내식 유료화 가능성 높아 기내식은 항공여행 즐거움 중 하나다. 물론 지상에서보다 맛이 덜하게...
2016.12.27 View 1003 마래바
항공업계 메인 스트림으로 부상한 중동 항공사 급성장한 배경과 경쟁, 그리고 불확실 미래 최근 10여년간 중동계 항공사들의 약진은 무서우리만큼 거셌다. 중동 ...
2016.12.21 View 850 고려한
같은 계열, 서로 다른 전략의 ANA LCC들 바닐라·피치, 노선 연계? 철저한 LCC 모델?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저비용항공 붐이다. 본격적인 저비용항공...
2016.12.02 View 750 고려한
2010년 파산으로 인한 일본항공에 대한 제한조치 2017년 해금되면 전일공수 불안한 1위 내줄 수도 일본항공에 대한 실질적 제한, 풀릴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
2016.11.16 View 642 쥬드
간사이공항 항공편 90%가 아시아 도시 운항 운항편 중 33%가 LCC, 나리타 9.6% 보다 높아 일본을 찾는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중의 하나가 바...
2016.11.07 View 880 고려한
JAL·ANA 운명을 가른 하네다 국제선 파산 이후 최대 항공사 지위 뺏긴 JAL 上 매출액 ANA 8849억엔, JAL 6519억엔 일본항공의 2012년 파산 이후 일본 항공업계는...
2016.11.03 View 898 고려한
값싼 항공권에 반비례해 유료 서비스 증가 유료 서비스에 1인당 100달러 정도까지 가능 최근 저비용항공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항공수송 점유율에서 저비용항공사 ...
2016.10.31 View 452 고려한
공항이용료, 항공사가 징수 대행 대행 수수료만 수백억원 공항이용료 직접 징수할 때 실익은? 항공여행을 함에 있어서 순수한 항공운임 외에도 각종 세금 등이 ...
2016.10.06 View 1389 고려한
55분 걸리는 거리를 36분에 주파? 항공기 과속운항을 방지해야 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주장 어제(26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의원은 항...
2016.09.27 View 7847 쥬드
공정위, 항공권 취소수수료 제한 60일 이내만 정률 취소수수료 부과 입이 아플 지경이다. 수없이 문제점을 지적하지만 들은 척도 안한다.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
2016.09.22 View 1577 마래바
홈페이지 예약, 판매 기능 없어 항공기 도색도 하지 않은 채 운항 항공운임은 아시아나항공과 동일? 현존하는 6번째 LCC(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이 떴다. [항공...
2016.07.27 View 1977 고려한
영국항공, 이지제트, 라이언에어 치명적일 수 영국과 다른 유럽 국가간 항공협정 다시 24일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은 전 세계 톱 뉴스 가운데 하나다. 영...
2016.06.25 View 811 마래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 제작 중 하늘에서 인공위성 발사 용도 지금까지 제작된 항공기 중에 가장 큰 것은 하워드 휴즈가 1947년 제작한 수상 비행기 Hughes H-...
2016.06.23 View 996 고려한
日 LCC, 국내선 분담 10% 넘겨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日 LCC 날개달아 서비스 최소화를 통해 비용을 줄임으로써 저렴한 항공운임을 제공하는 저비용항공시장이 ...
2016.05.07 View 1006 고려한
JAL·ANA, 간사이공항 외면 관광수요 비중이 높은 간사이 시장과 맞지 않아 일본 간사이공항이 올 4월, 오사카 이타미공항과 함께 그 운영권이 외국 민간...
2016.04.28 View 1649 마래바
저비용항공 영향으로 수익방안 다양화 창가, 복도좌석 유료화 가능성 높아 항공기를 탄다고 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좌석이다. 특히 3-4시간 이상 중장거리 ...
2016.04.21 View 1351 마래바
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4년 여만에 베트남 최대 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의 제 1 항공사 자리를 위협하는 도전자가 등장했다. 다름아닌 베트남의 ...
2016.03.30 View 1665 마래바
또 다른 초음속 여행의 꿈을 꾼다... 100여년 전 인류는 하늘을 나는 것에 대한 꿈과 소망을 버리지 않고 끝내는 성공해 냈다. 그리고 이제 항공여행에 있어서 다...
2016.03.28 View 1040 마래바
유럽에서 가장 대표적인 저비용항공사를 꼽으라면 아일랜드의 라이언에어(Ryanair)와 영국의 이지제트(easyJet)를 든다. 2014년 매출액이 각각 50억 유로, 59억 ...
2016.02.05 View 1603 마래바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