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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X기저귀를 승객 발 밑에 두라고 강요한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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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x기저귀를 승객에게 건네며 직접 처리하라고 한 승무원
  • 화장실에서 쓰레기통을 찾지 못했다는 승객

아기 기저귀를 발 밑에 두라고 강요한 항공사가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호주 저비용항공사 제트스타를 이용했던 샤(Shah)는 믿을 수 없는 일을 겪었다. 

생후 17개월 된 아가와 함께 항공기에 탑승한 Shah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기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그녀는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아 채웠지만 x기저귀를 처리할 수 없었다. 화장실에서 버릴만한 곳(쓰레기통)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할 수없이 그녀는 x기저귀를 화장실 한 구석에 그냥 두고 나왔다.

하지만 조금 후 한 승무원이 자신 앞에 조금 전에 화장실에 두고 나온 x기저귀를 들고 서 있었다.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한 승무원 입에서는 믿기 힘든 말이 흘러나왔다. 기저귀를 승객에게 건네며 직접 처리하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나중에 항공기에서 도착하면 가지고 내리겠다고 했지만 승무원은 막무가내였다.

 

nappy_lavatory.jpg

 

승객과 승무원 간 상황이 소란스러워지자 급기야 조종사가 이를 중재하기도 했다. 기저귀 처리는 큰 문제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기저귀를 건네며 처리를 강요한 승무원으로부터는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다.

제트스타는 샤(Shah)가 겪었던 불쾌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모든 항공기 화장실에는 쓰레기통이 장착되어 있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현재 운항하는 민간 항공기 화장실에는 쓰레기통은 반드시 설치되어 있다. 아마도 그녀(Shah)는 무슨 이유에선지 쓰레기통을 확인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아무리 '화장실 쓰레기통을 못찾은 것'이 어이없다고 생각했어도 승객의 상황을 이해하기보다는 마치 벌칙을 주듯 기저귀를 직접 가지고 있으라는 승무원의 태도는 100번 양보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마도 승무원은 승객이 x기저귀를 일부러 화장실에 아무렇게나 버려두었다고 판단하고 분(?)을 참지 못했던 듯 보이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 있을 수 없는 행동이었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는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4
  • iViV
    iViV
    내댓글
    2019.10.07

    흠.. 이건 좀 이해 불가인데요? 화장실 그 좁은데서 쓰레기통을 찾지 못했다? 내가 보기엔 그냥 아무데나 버리고선 나중에 괜한 승무원 태도 트집 잡는 듯 보이네요 승무원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 후조
    후조
    내댓글
    2019.10.07

    쓰레기통을 못 찾았으면 승무원한테 물어보면되지 냄새나는 똥기저귀를 화장실에 두고 온것은 무슨 매너? 가져와서 자기 기저귀가방에 넣든지...

  • 후조
    어이매너
    어이매너
    내댓글
    2019.10.07
    @후조 님에게 보내는 답글

    저도 이건 승객이 아무데나 버려놓고 발뺌 하는 거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 송곳니
    송곳니
    내댓글
    2019.10.08

    세계 어디나 저런 파렴치한 사람들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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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해프닝, 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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