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공항에서 벌어진 흥겨운 플래시몹 소동

Profile
마래바

즐거움과 웃음은 일상적인 상황을 탈피해야 발생하기 쉽다.

삶을 늘 엄숙하고 규칙적인 틀 안에서만 살게 하기에는 우리들의 본능이 허용치 않는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자유로움 보다는 질서를 중시하게 되면서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는다.

기차역은 기차를 이용하는 곳이다.  그렇기에 이런 곳에서 벌어지는 흥겨운 춤과 노래는 즐거움을 넘어 감동마저 가져다 준다.

아름다운 이야기 기차역 광장에서 '도레미송'과 함께 벌어진 놀랍고도 흥겨운.. (2009/04/12)

그럼 이번에는 공항이다.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09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소란스럽지만 긴 줄 속에서 지루해 하는 공항에서 벌어진 일이다.

포르투갈 항공 TAP (Air Portugal)은 허브 공항인 리스본 공항 당국과 함께 리스본 공항을 뜨겁게 달궈 줄 이벤트를 고민한 끝에 흥겨운 군무와 음악이 곁들인 한바탕의 쇼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이 정도의 깜짝 쇼라면 길 줄에 늘어선 공항의 지루함과 짜증스러움도 한꺼번에 날려 버릴 수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 공항에서도 이런 흥겨움과 자유스러움을 맛볼 수 있을까?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첫 길목이 공항이긴 하지만, 우리들은 이 공항에서 즐거움 보다는 피곤함과 지루함을 먼저 접하게 된다.  긴 줄, 까다로운 보안 검색, 쉴 곳마저 마땅치 않은 지저분한 공간...

이런 우울한 기분을 잠시나마 즐겁게 해줄 이벤트를 보게 될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불과 이틀 후 성탄절 새벽에 들이닥친 미국 항공기 테러 소식과 맞물려 묘한 대조를 이룬다. ^^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생각지도 못한 해프닝, 일상들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