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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모델 조종실에 들였다가 벌금 먹은 조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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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베트남항공 조종사들이 안전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을 물게 생겼다.

이들 조종사들은 비행 중에 비행기에 탑승한 유명 베트남 모델 겸 배우(Ly Nha Ky)를 조종실에 들어오도록 했고, 그것도 모자라 좌석에 앉아 사진까지 함께 다정하게 찍었다.

이 사진이 인터넷, SNS 를 통해 급속히 퍼졌고, 급기야 관계 당국에서 이를 조사하기에 이르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조종사들은 둘다 좌석을 비우고, 이 모델과 사진을 찍고 있었으며,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다른 승무원들과 포옹하는 모습까지 있었다.


아무리 항공기가 오토 파일럿(자동 비행) 상태였다고 해도 조종사가 좌석에서 벗어나는 것은 안전 규정상 위배하는 것이라고 베트남 당국 관계자는 언급했다.

기장(Nguyen Ngoc Nhu Y)은 333달러, 부조종사(Nguyen Xuan Hai)는 143달러 벌금을 내야 한다고... (근데 너무 약한 것 아닌가 싶은데..)

베트남 항공은 이 사건이 공개되자, 관계 당국의 처벌과는 별개로 자체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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