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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말하기 어려운 승무원 속마음 1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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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항공 승무원이라는 직업은 철저하게 서비스와 직결된다.

아무리 승무원은 서비스 걸이 아니예요, 비상 시에 여러분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라고 이야기 한들, 위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그저 서비스에 옥죄는 직업인일 뿐이다.

그러다 보니, 쌓이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소위 감성 노동자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느 직업이나 매 한가지겠지만, 이런 것쯤은 손님들이 알아서 참아 줬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하고 싶은 말이겠지만,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승무원들이 이런 생각을 마음 한 구석에 가지고 있다는 건 알아야 하지 않을까?

리더스다이제스트에 소개된 차마 손님에게 말하지 못하는 13가지 승무원 속마음이다. 가볍게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새겨들어야 할 것도 있다.


1. 콕 찌르거나 잡지 마세요.

뭐 잘 아는 얘기다. 하지만 고의든 실수든 승객이 이런다고 해서 정색을 하고 대하기 힘든게 승무원이다.

2. 모든 문제를 다 말하지는 마세요.

손님들끼리 해결할 수 있는 문제까지 승무원에게 해결해 달라고 하지 마시길... 팔걸이 신경전을 승무원이 해결해 줄 수는 없잖은가?

3. 그 정도도 못 기다리시나요?

서비스를 하다보면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사이를 참지 못하는 분들이 꼭 있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ㅠ.ㅜ

4. 제 말 좀 주의깊게 들으시라고요!

분명히 안내 했는데, 못들었다는 경우가 있다. 에고 ~~~

5. 애들 단속 좀 잘 하시라구요.

애들이 뭘 알겠는가? 단추 있으면 눌러보고, 만져보는게 본능이고 호기심인 것을.. 그래도 보호자는 아이들 행동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고 본다.

6. 기내 시설 그리 복잡하지 않아요.

화장실 문도 못 여나? 그냥 가볍게 밀면 된다.

7. 문방구가 아닌데요?

필기구 정도는 본인이 소지해야 하지 않을까? 특히 도착편 입국 서류 등을 작성해야 하는 경우라면 더욱이나... 승무원이 볼펜 2백개를 준비할 수는 없으니..

8. 흥분하지 마세요.

도착지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 때문에 흥분하지 마시길.. 우리 승무원이 드리는 얘기 귀기울여 들어 주세요.

9. 게을러서 손님 짐 들어주지 못하는 게 아니예요.

적어도 성인, 자기 몸하나 가방 하나 간수할 수 있는 경우라면 가방 선반에 넣어 달라는 얘기 하지 않았으면... 노약자나 여성 등을 도와 주기에도 손이 부족하다고요..

10. 에티켓은 어디다 버렸나요?

우리는 매편마다 수백번씩 '안녕하세요?', '즐거운 여행 되십시오' 인사를 한다. 그냥 가볍게 '고마워요' 한 마디 하기가 그렇게 힘든 걸까?

11. 다른 분들 형편 좀 살피시지요?

자기만 생각하는 경우 있다. 손톱, 발톱 깎는 건 좀 아니지 않나?

12. 본인 준비물은 본인이 챙겨 오시길..

아기 기저귀까지 기내에서 제공해 줄 수는 없는 노릇이예요..

13. 장갑이 필요하네요.

손님이 사용하고 치운 더럽고, 오렴된 티슈를 맨손으로 치우긴.. 아무래도 장갑이 필요할 듯...


이게 다냐고요? 아니오! 하고 싶은 얘기는 얼마든지 더 있다고요... ㅠ.ㅜ (리더스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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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MiSO60
    2014.04.06
    이런 내용은 꼭 승무원들만 격는 이야기는 아닐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건 여러 사람들이 있을 땐 지켜야 할 기초 질서입니다.
  • 고려한
    2014.04.07
    아마 멀지 않은 시기에 우리나라도 승무원 중 절반 이상은 아줌마, 아저씨가 차지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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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해프닝, 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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