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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아시아나 사고, 조종사 판단 지연 탓(최종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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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히로시마 아시아나항공 사고는 조종사 판단 미스

  • 기준·절차 미준수 및 조종사간 커뮤니케이션 부족

지난 해 4월 히로시마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객기 활주로 불시착 사고와 관련하여 일본 국가 교통안전위원회가 조종사의 착륙 시도에 대한 판단 지연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항공소식 아시아나항공,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착륙 사고(2015/4/14)
항공소식 히로시마 사고 1년, 조종사 과실상해 혐의 수사(2016/4/14)

작년 4월 14일 일본 히로시마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162편 항공기(A320)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고도로 진입하면서 공항 착륙유도시설과 충돌한 후 활주로에 불시착한 사고에 대한 최종보고서가 발표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직전 활주로 부근에서 갑자기 안개가 발생하였고 시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활주로와 라이트 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사고 약 1분 전 부기장은 구름이 있다고 말했지만 기장은 (활주로가) 보이니 더 내려가서 보겠다고 하강을 계속했다. 당시에도 기준보다 낮은 고도로 날고 있었지만 조종사들은 깨닫지 못했다.

 

oz162.jpg
착륙 과정에서 항공기에 부딪혀 파손된 착륙유도시설

 

착륙 여부를 결정하는 착륙 결심고도를 지난 직후 부기장은 활주로가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했지만 기장은 고도확인을 다시 지시했을 뿐 하강을 계속하다가 항생시설 충돌 3초 전에서야 진입고도가 너무 낮다는 것을 깨달았다. 착륙 결심고도에서 활주로가 보이지 않는 등 착륙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착륙을 중단하고 재착륙을 준비해야 했지만 기장은 하강을 계속했고 마지막 순간에서야 이를 깨달았던 것이다.

보고서는 착륙 절차와 시도 관련하여 조종사의 판단이 늦어진 것이 원인이라고 결론 내렸다. 부기장 역시 착륙하는 과정에서 현상에 대해 정확히 전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활주로가 보이지 않는다' 정도의 간접적인 표현에 그쳤던 것을 두고 조종사 간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부족함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가 교통안전위원회는 승무원 교육 실시 및 규정 준수를 철저히 하도록 아시아나항공을 지도하는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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