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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지나치게 좁은 항공기 좌석 단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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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美법원, 지나치게 좁은 좌석 FAA 감독해야

  • 건강·안락성 관점이 아닌 안전 문제로 접근

항공 이용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미국 연방법원은 연방항공청(FAA)에 '지나치게 좁은 항공기 좌석에 대해서는 재평가'하도록 명령했다.

1980년대만 해도 좌석 평균 피치(Pitch, 앞뒤 간격)가 34-37인치였지만 최근 대부분 항공사 이코노미클래스의 경우 31-33인치 내외가 대부분이다.

저렴한 항공운임을 무기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들은 박리다매, 수익 위주 전략 상 좌석 간격을 더욱 좁히고 있다. 더 많은 승객을 태우기 위해서다. 스피리트항공 등 일부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는 불과 28인치에 불과한지라 체구가 평균 이상인 성인의 경우 무릎을 제대로 펴기 어려운 지경이다.

이런 현상은 저비용항공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점차 일반 항공사로도 확대되고 있어 항공 이용객의 불편과 불만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미 연방법원의 판결은 flyersrighs.org가 연방항공청(FAA)에 대해 관리감독 소홀을 이유로 제소한 소송에서 나왔다.

 

seat_pitch.jpg

 

하지만 미 연방법원은 판결에서 flyersrights.org가 주장한 혈전 위험성 등 승객의 건강이나 안락성에 대한 부분은 반드시 좌석의 크기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이보다는 비상사태 대피에 대한 우려와 작고 좁은 좌석이 비행안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관심을 보였다. FAA는 좁고 작은 좌석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인용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연방법원은 최종 판결에서 책임 기관인 연방항공청(FAA)은 관련 현상을 점검하고 평가하라고 명령했다. 이에 따라 FAA는 지나치게 좁은 항공기 좌석에 대해 그 안전성과 합리성을 재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언제까지 시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번 연방법원의 판결은 항공업계 좌석 축소 경향에 다소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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