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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해외 정비 의존도 77%, 연간 5천억 원 이상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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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대한항공 33%, 아시아나 77%, LCC 61%
  • 엔진 정비는 더욱 심각...
    대한항공 40%, 아시아나 90%, LCC 71%
  • 전반적 국적 항공사, 해외 정비 의존율 매우 높아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의 해외 정비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의원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이 항공기 점검·유지 기반이 부족해 해외 정비업체에 지불하는 비용이 연간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 항공사가 해외 업체에 정비를 맡겨 지출한 비용이 1조1733억 원으로 총 정비비 2조2739억 원의 절반을 외국 업체에 지불했다.

해외 정비 의존도가 가장 높은 곳은 5257억 원 지출한 아시아나항공으로 해외 의존도가 77%에 달해 가장 컸다. 6개 저비용항공사의 해외 의존도는 61%였으며, 자체 정비시설을 비교적 갖춘 대한항공의 해외 의존도는 3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정비(MRO)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과 관련된 해외 정비 의존도는 더욱 높아, 아시아나항공의 경우에는 해외 외국업체에 엔진 정비를 맡겨 지불한 비용은 90%(4496억 원)으로 거의 전부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항공도 약 40%(3643억 원) 가량을 외국업체에 지불했다.

 

항공기 엔진 정비

 

2017년 국적 항공사 정비비 (단위: 억원)
항공사 분야 총 정비비 해외 외주비 해외 의존도
대한항공 기체 1,559 143 9%
엔진·부품 9,163 3643 40%
운항정비 1084 182 17%
11846 3968 33%
아시아나항공 기체 965 648 67%
엔진·부품 5001 4496 90%
운항정비 862 113 13%
6828 5257 77%
저비용항공사 기체 314.4 174.2 55%
엔진·부품 3213.1 2266.5 71%
운항정비 592.2 67.9 11%
4119.7 2508.6 61%
기체 2878.4 965.2 34%
엔진·부품 17377.1 10405.5 60%
운항정비 2538.2 362.9 14%
22793.7 11733.5 51%

 

그나마 정비시설과 인력을 갖춘 대한항공이 엔진 정비 가운데 까다롭거나 핵심 부분을 제외하고는 자체 정비가 가능한 수준이지만 그외 다른 항공사들은 엔진 정비에는 손도 대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의미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6년 인천공항 인근에 항공기 엔진 테스트 셀을 완공해 엔진 정비를 진행하는 등 자체 엔진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항공소식 대한항공 MRO 사업, 타사로 확대(2018/3/1)

엔진과 관련된 정비는 기술적으로 엔진 제작업체 등이 아니면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전부 정비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도 항공기체와 엔진 관련된 자체 정비 기술을 일정 수준까지는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한국항공우주(KAI)가 설립한 MRO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가 연말이나 내년 초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당장은 기체 정비를 위주로 한 것이어서 핵심인 엔진 정비 역량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소식 KAI, MRO '한국항공서비스' 설립 896억 원 출자(2018/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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