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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전용기, B747-8i 기종 5년 3003억 원 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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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차기 대통령 전용기, 구매 대신 임차기 운영 결정
  • 대한항공 B747-8i 기종, 2021년 11월부터 5년간 3003억 원 임차 계약 체결

우리나라 차기 대통령 전용기는 임차하기로 결정됐다.

내년 11월 선보일 새로운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는 구매가 아닌 임차 방식을 선택했다. 당초 구매하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정치적 이해와 비용 등 환경적 이유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임차기가 예상되어 왔다.

29일 국방부는 대통령 전용기 3차 임차사업 추진 결과, 단독 입찰자인 대한항공과 B747-8i 기종에 대해 5년 간 3003억 원의 임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차방식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기체는 물론이거니와 조종사, 승무원, 정비 함께 임차하는 포괄임차(Wet Lease) 형태다.

기종으로 쌍발 항공기인 B777, A330 등도 후보 물망에 오르긴 했으나 엔진 4개 장착한 B747-8i가 최종 낙점됐다. B747-8i는 대형기 대명사 B747 기종의 최신 버전으로 기존 -400 버전보다 2300킬로미터 가량 항속거리가 길며 기체도 5.6미터 가량 더 크다.

 

hl7644.jpg
가장 최근에 도입한 B747-8i (HL7644)

 

장기 임차 형태로 대통령 전용기 운용을 시작한 2010년 5년 임차비용은 1157억 원이었으나 이번 임차는 약 3배 가까이 인상됐다. 당초 정부는 임차기 예산으로 3057억 원을 책정한 바 있다.

현재 임차 계약은 내년 3월에 만료되지만 새 항공기 개조에 약 11개월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10월까지 연장했으며 B747-8i 전용기는 2021년 1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5년 이내 신규 제작된 항공기여야 한다는 조건이었던 만큼 대한항공이 운용 중인 B747-8i 항공기 10대 가운데 2016년~2017년 사이에 도입된 기체가 선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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