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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 노르웨지언 항공기 수리 못해 3주째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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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노르웨이 항공기 이란에 3주째 발 묶여
  • 이란 핵 문제로 인한 미국 제재로 항공기는 물론 미국산 부품 10% 이상 제품 이란에 판매 못해
  • 러시아, 이란에 SSJ-100 항공기 판매 시도하고 있지만 역시 부품 10% 이상 제품에 해당, 개조버전 개발 중

노르웨지언항공(Norwegian Air Shuttle) 항공기가 이란(Iran)에 묶인 채 3주째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작년 12월 14일 두바이에서 오슬로로 비행하던 노르웨지언 항공기가 엔진 고장을 일으켜 도중 이란 시라즈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은 노르웨지언항공이 이튿날 보낸 대체 비행기로 오슬로에 도착했지만 이란 시라즈공항에 있는 항공기는 여전히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수리할 부품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국제사회가 이란과 체결했던 핵합의에서 2015년 탈퇴하고 이란 제재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이란에 대해서는 미국산 부품이 10% 이상 포함된 항공기 판매는 물론 부품 역시 판매가 불가능하다.

노르웨지언항공 여객기는 B737 기종으로 미국의 이란 제재 품목, 상품에 해당하며 부품 역시 제재 항목에 포함되기 때문에 부품을 수입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부품 자체가 없어 정비가 지연되면서 해를 넘겨버렸다.

 

norwegian_air_shuttle_b737.jpg

 

 

 

한편 이란은 미국의 제재로 인해 미국산 항공기 수입이 전면 불가능해지자 에어버스 등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에어버스 항공기 역시 부품 상당 부분은 미국산이기 때문에 미국 자산관리국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ssj-100.jpg
러시아 수호이社의 슈퍼제트100(SSJ-100)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란은 러시아가 생산하고 있는 슈퍼제트100(SSJ-100) 항공기 수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SSJ-100 항공기 역시 미국산 부품 10% 이상 항공기에 해당한다. 러시아는 미국산 부품을 줄인 개조 버전인 SSJ-100R을 개발하고 있지만 비용은 물론 효율성 면에서 순조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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