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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어 '운항증명' 최종 단계 통과, 12일 울산-김포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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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소형항공사 하이에어, 취항 최종 단계 넘어, 11일 취항식 12일 운항
  • 이달 울산-김포를 시작으로 상업비행 전망
  • 규모의 경쟁력 필요한 항공산업에 가격 경쟁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 여전

신생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올해가 지나가기 전 취항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에어는 현재 취항을 위한 막바지 고비를 넘고 있다.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현재 운항증명(AOC) 취득을 위한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운항증명은 항공사가 상업비행을 위해 넘어야 하는 최종 관문으로, 항공운송사업자가 항공운송업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충분히 확보해 안전운항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할 때 국토교통부가 발급하는 증명서다.

하이에어는 2017년 설립되었으나 본격적인 취항 준비는 별다른 마케팅 없이 올해 중반부터 시작되었다. 소형급 항공기 ATR 72를 2대 도입했으며 상업 비즈니스 수요 가능성을 보고 울산-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여수 등 상업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hiair_atr72_aoc_flight.jpg
운항증명 테스트 비행 중인 ATR 72

 

원래 70인승 항공기지만 소형항공사 기준에 맞도록 50인승으로 개조해 노선에 투입되는 만큼 좌석 간격(피치) 등은 기존 항공사보다 훨씬 여유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12일부터 시작되는 운항은 취항 기념 이벤트 및 부정기편으로 울산-김포를 매일 한 차례 운항 예정이며, 정기편은 내년 1월 1일부터로 매일 왕복으로 3회씩 운항할 예정이다.

다만 하이에어의 시장 안착에는 의구심의 눈길은 여전히 남아있다. 여객 항공사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규모의 힘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객당 단가가 높아져 저렴한 운임을 제공하기 어렵고 기존 항공사들보다 나은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기 때문이다.

항공사를 꿈꾸며 수도권이나 대도시가 아닌 지방을 기반으로 야심차게 출범했던 에어포항, 에어필립 등 소형항공사들이 모두 시장에서 퇴출되었고, 현재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정도만 겨우 명맥을 유지되고 있을 정도로 소형항공사의 시장 안착이 쉽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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