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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국토부 제재로 발묶인' LCC 2위 진에어 따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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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티웨이항공, 작년 하반기 국제선 수송객 당당히 2위
  • 진에어 아직 2위 자리지만 국토부 제재 해제 등 계기 없는 한 올해 LCC 2위 수성 어려울 듯

티웨이항공의 상승세가 매섭다.

티웨이항공이 드디어 국내 3위 LCC로 올라섰다.

지난해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491만 명, 국내선 303만 명 등 총 794만 명 수송 실적을 기록하며 에어부산 실적 780만 명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사상 처음 3위로 올라섰다.

티웨이항공이 매출면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에어부산을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지만 실제 수송객 측면에서는 작년 처음으로 에어부산을 제치고 명실상부하게 3위가 된 것이다.

3위였던 에어부산은 전년(2018년)에 비해 국제선은 오히려 15만 명가량 줄었으며 국내선도 11만 명가량 감소하며 티웨이항공에게 3위 자리를 내주었다. 반면 티웨이항공은 전년 대비 국제선과 국내선에서 각각 73만 명, 16만 명 증가했다.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추이
구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티웨이(매출, 억원) 3,828 5,840 7,319 -
에어부산(매출, 억원) 4,430 5,617 6,536 -
티웨이(여객, 명) 4,824,154 6,212,966 7,043,642 7,937,646
에어부산(여객, 명) 5,882,863 7,109,805 8,067,575 7,796,557

 

티웨이항공 상승세는 작년 하반기에 더욱 거세다. 7월에서 12월까지 실적을 보면 티웨이항공은 국제선에서 233만 명을 기록하며 2위 진에어(224만 명)마저 간발의 차이로 밀어내고 2위를 기록했다.

국내선과 전체적으로는 아직 진에어가 다소 앞서 있으나 작년 하반기 추세를 볼 때 티웨이항공의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항공업계가 작년 시작된 한일 갈등, 홍콩 시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중국 노선 중단은 물론 여행 수요 자체가 감소할 전망으로 타개책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 추세로 볼 때 티웨이항공의 확장, 성장 전략이 주효하다면 2020년 티웨이항공은 적어도 국제선에서 2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2018년 초반까지만 해도 제주항공과 LCC 선두를 다투던 진에어는 1년 반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국토부 제재'의 영향 아래 경쟁력이 훼손되며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진에어가 아직 LCC 업계에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기는 하지만 제재 해제 등의 계기가 없는 한 올해 LCC 2위 수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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