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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토화된 항공업계 산소 호흡기마저 떼 ·· 日, 9일부터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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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일본, 한국발 입국자 전원 14일 격리
  • 나리타, 간사이공항으로만 입국 가능
  • 비자 효력 정지, 한국 대상 비자면제 중지

우리나라 항공업계 산소 호흡기마저 제거되는 순간이 왔다.

일본이 어제 전격적으로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출발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격리조치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그것도 나리타, 간사이공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리고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대상 국가 국민에게 이미 발급된 일본 비자도 모두 효력을 정지시켰으며 한국에 대한 비자면제 조치도 중단되었다. 기간은 3월 9일부터 31일까지다.

 

앞으로 비즈니스 목적이든 여행이든 일본에 가려면 새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며 나리타, 간사이공항으로 도착해 14일간의 격리를 거쳐야만 입국이 가능하게 되었다. 사실상 일본행(行)이 불가능해졌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초토화된 우리나라 항공업계에 그나마 유지되었던 한일 노선 운항마저 모두 끊어지면서 달고 있던 산소 호흡기마저 떼어내는 격이 되었다.

나리타, 간사이공항으로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입국자 전원에 대해 14일간 격리조치가 시행되는 조건을 감수한 일본행 수요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되면 항공사도 항공기를 운항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 명을 넘겼지만 크루즈 선을 제외하면 300명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는 일본 정부의 도쿄올림픽 등을 의식한 전략적 수단에 의한 결과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우리나라가 하루에 1만 명이 넘는 검사를 실시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하루 1백 명 수준에 불과하다. 검사량이 적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적은 것일 뿐, 일각에서는 일본 내 이미 수천 명 혹은 그 이상 감염자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의심자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무조건 자택대기를 권고한다. 그리고 나서 증상이 심각해지면 그때서야 검사를 실시한다. 이런 체계 때문에 실제로는 감염되었을지라도 자택대기 등 안정을 통해 자연 치유되며 확진자로 드러나지 않는 수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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