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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도 탑승 전 음주측정 해야 하나 - 스쿠트 회항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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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비행 중 승객 간 주먹질 큰 싸움 벌어져 인근 공항으로 비상 회항
  • 탑승 전부터 술에 취한 승객, 주변 승객과 다툼으로 이어진 것
  • 이러다간 조종사 외 일반 승객도 탑승 전 음주측정 해야 할 판

호주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비행 중이던 항공기가 급작스럽게 시드니로 회항했다.

한 술 취한 승객의 난동 때문이었다.

지난 21일 호주 골드코스트를 출발한 스쿠트항공(Acoot) 17편 항공기 안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술에 취한 승객이 주변 승객과 다툼을 벌이다 급기야는 주먹질로 이어지는 큰 싸움으로 변했다.

이 난동 승객은 탑승 당시부터 술을 마신 상태였지만 비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스쿠트항공은 이 승객을 그대로 탑승시켰다. 

하지만 결국 이 술은 물제를 일으켰다. 주변 승객들을 불편하게 하면서 소란을 야기하자 승무원은 더 이상 이 승객에게 술을 제공하지 않았다. 난동 승객은 이런 상황들을 참지 못했고 주변 승객과 주먹질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었다.

항공기는 하는 수 없이 인근 시드니공항으로 회항했고 문제의 난동 승객은 경찰에 넘겨졌다.

항공위키 기내 난동

 

drunken_pax_riot.jpg

 

한편 22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향하던 아에로플로트 항공기 안에서 술 취한 승객이 납치소동을 벌이며 행선지를 바꾸려고 시도했다. 결국 항공기는 시베리아 서부 만시스크에 비상착륙했으며 범인은 체포되었지만 단지 술에 취해 벌인 일로 테러 시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항공업계는 오랫동안 근절되지 않았던 조종사 음주 문제가 최근 다시 이슈화 되면서 음주측정 의무화 등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승객도 항공기 탑승 전 음주측정을 해야 하는 시대가 올 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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