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고객 불만을 마케팅으로 역이용하는 스피리트 항공

Profile
마래바

세계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는 항공사는 어딜까?

유럽에서는 라이언에어, 미국에서는 스피리트항공 아닐까 싶다.

둘다 양 대륙 저비용항공사의 대표주자로 나서면서 더욱 더 그 비난의 화살을 한 몸에 모으고 있는 형편이다. 또한 이 두 항공사의 공통점이라면 그러면서도 그 비난을 결코 비켜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스피리트항공이 희안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스피리트항공에 대한 불만을 공식적으로 표출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이곳에 불만의 글을 남기면 8천 마일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시작했다. 맘 놓고 하고 싶은 말, 불만을 얘기하라는 것이다.

일명 'Embrace the Hate' (증오를 포용해요) 캠페인의 일환이다.

불만 제기 홈페이지 : https://www.hatethousandmiles.com/

hate-spirit.jpg

hate-spirit2.jpg

hate-thousand-miles.gif


또한 스피리트항공 이용객들이 가진 불만 내용을 모아서 거의 자학에 가깝게 자신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만들어 공개했다.



누군가 자신을 해꼬지 하려고 할 때 먼저 선수를 쳐서 자신을 학대하면 상대방이 놀라 아무 것도 못하게 하려는 듯한 모습이다. 

'나 나쁜 놈이다. 안다. 그래도 나 매력있지 않니?'

이걸 아닐까? ㅎㅎ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