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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4천만개 이상 수하물 사고, 급증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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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항공업계가 별로 밝히고 싶지 않은 실적, 통계가 발표됐다. 2007년 수하물 분실 통계가 그것이다. 

2007년 한해동안 잘못 다뤄진 수하물, 즉 지연되거나, 파손 혹은 분실된 여행 가방이 총 4천 2백만개이며, 그 중 찾지 못해 최종 분실된 수하물 양도 1백 2십만개에 이른다고 AUC(Air Transport Users Council)는 밝혔다.

이는 2006년 3천만개의 수하물 사고가 발생했다는 예전 블로그 글과 비교해 볼 때 엄청난 숫자라 할 수 있다.

항공상식 항공 수하물 분실 확률은 만분의 일 (2008/04/14)

이는 2006년은 그 전해 대비 13.3퍼센트 증가, 2007년은 2006년에 비해 무려 25.3퍼센트나 증가한 수치다.

AUC는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앞으로 10년 후에는 현재와 비교하여 2배 수준에 이르는 약 7천만개의 수하물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 BruceTurner>

수하물 사고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2008년 초 런던 히드로 공항의 제 5터미널을 개장했지만, 설익은 수하물 시스템 때문에 수만개의 짐들이 제때 연결되지 못하고 분실되거나 지연되었던 사례는 어느 한 공항 시설 미비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 지 알게 해 준다.

항공소식 어설픈 공항 터미널 개장으로 5백억원 날려 (2008/04/05)

또한 항공 여행 형태가 바뀌었다.

한 공항에서 한 공항으로 단순하게 이동하는 형태에서 연결편이 다수 발생하는 복잡한 여행 형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항공편 연결 과정에서 짐이 실리지 않는다거나 급하게 싣다보면 파손되기도 하는 사례, 확률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항공 여행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요즘은 비행기 한번 안타본 사람 없을 정도로 일반화 되고 있다.  하지만 항공 여행 관련해서 주의해야 할 점 등 그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여행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어 수하물 사고 가능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술 더떠 최근에는 이 항공 수하물을 노리는 도둑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도 원인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 분야는 항공업계가 개선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이지만 적어도 승객 입장에서도 자신의 수하물 사고를 대비해야 할 필요성은 있어 보인다.


만의 하나라도 발생할 수 있는 수하물 사고를 적어도 '내게는' 해당사항 없는 일로 만드는 일에 승객 본인의 노력도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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