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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 경영난으로 출범 8개월 만에 경영권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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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에어포항, 누적 적자 등 경영난으로 출범 8개월 만에 경영권 변동
  • 최대 주주 동화전자, 보유 지분 상당 부분 신설 베스트에어라인에 매각
  • 사장을 비롯한 기존 경영진 대거 교체 예상

포항·경북을 거점으로 야심차게 출발했던 소형항공사 에어포항이 경영난으로 8개월 만에 경영권이 바뀌었다.

에어포항에 따르면 지난 10개월 누적 적자를 견디지 못한 최대주주 동화전자(주)가 보유 지분 상당부분을 신설 항공사 법인 베스트에어라인에 매각하며 경영권을 넘겼다.

에어포항은 올 2월 항공기(CRJ-200) 2대로 포항 거점으로 운항을 시작했지만 저조한 탑승률, 부가수익 부재 등 단순한 수익 구조 등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어왔다.

포항-김포·제주 노선 운항 시작 초반이 업계의 관심과 마케팅이 집중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탑승률 60%에도 미치지 못하며 부진 속에 시작했다.

항공소식 에어포항 이륙 한 달, 실적 저조해(2018/3/12)

 

에어포항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특별한 장점을 찾지 못한 시장은 초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경영 부진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출범 4개월 만에 에어포항에 출자한 것으로 알려진 경북도가 에어포항을 다른 항공사로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항공소식 경영난 에어포항, 경북도 내년 합병 계획(2018/6/12)

 

결국 누적 적자로 인해 누적 적자를 떠안는 조건으로 베스트에어라인으로 경영권이 변경되었으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철저한 시장 분석없는 시장진입, 그리고 사업 초반 부진까지는 어느 기업이든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 할지라도 변하지 않는 나른한 판매 전략 등은 경영난을 자초한 것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베스트에어라인은 내년까지 약 300억 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어포항의 스케줄이 확정된 12월까지는 현재 포항 노선을 유지하지만 김해공항으로 거점 이전도 검토하고 있다.

 

항공칼럼 연이은 유럽 항공사 파산.. 고유가·경쟁심화, 우리나라 신규 항공사 전망(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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