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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수하물 무제한 서비스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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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유럽의 대표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는 작년 5월 이상하고도 요상한 제도를 도입했다.

그건 다름아닌 승객으로 하여금 수하물을 직접 들고 항공기까지 이동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항공기에 수하물을 싣는 방식은 카운터에서 직원에게 맡기면 보안검색을 거치고 자동 운반(벨트) 시스템을 타고 이동한 수하물을 항공기에 탑재하는 방식이다.  즉 승객은 카운터에서 짐을 직원에게 맡기면 그것으로 끝이었지만, 라이언에어는 중간에 항공사가 해야 할 짐 운반을 승객에게 맡긴 것이다.

관련 링크 라이언에어, 승객에게 짐 나르라고 시킨다.
관련 링크
라이언에어, 수하물은 직접 나르시고, 기내에선 갬블링 어때?



이런 시도는 탑승수속 카운터를 공항에서 없애고, 수하물 운반 시설 이용료 등을 아끼려는 비용 절감 차원 때문이었다.  하지만 고객인 승객에게는 불편함만 가중시킬 뿐이었는데, 이를 심각하게 고민한 라이언에어는 또 다른 절충안을 마련했다.

그건 다름아닌 수하물 량을 무제한으로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일명 "라이언에어 비용 절감 제안 (Ryanair Cost-Saving Proposal)" 이다.

수하물이 얼마만큼이든 승객이 가지고 항공기까지 운반할 수 있다면 그 양을 무제한으로 허용하겠다는 말이다.  이렇게 탑승구까지 운반한 짐은 직원에 의해 탑재된다. 물론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가방이나 짐의 양은 10kg 으로 제한되는 건 변함없다.  항공기 도착해서 짐을 찾을 때도 마찬가지로 항공기에서 내려진 짐을 승객 본인이 운반해 나가야 한다.


가뜩이나 수하물 요금이다 뭐다 해서 추가 요금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 제도를 시행한다면 적어도 짐 값을 내야하는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 사람이 운반할 수 있는 짐 크기나 양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런 제도를 시행한다고 해서 짐이 대폭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새로운 제도는 테스트를 거쳐 올 겨울 시즌 (2010년 Winter) 부터 도입될 전망이다.

기타 링크 라이언에어의 괴짜스럽고 신기한 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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