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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더 이상 'LCC'로 불리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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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더 이상 'LCC'라 부르지 마라

  • 제주항공, 새로운 포지셔닝 전략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더 이상 'LCC'의 범주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창립 11주년이 되는 내년부터는 '값싼' 항공권만 파는 '저비용항공사'가 아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은 어엿한 중견 항공사로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항공사와 유사한 범주에 들면서 기존 다른 저비용항공사들과는 이미지를 차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보유 항공기는 26대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에도 6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어서 총 32대 규모로 늘어난다. 매출액에 있어서도 올해 7천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어느 정도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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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규모의 경쟁력을 갖춰가는 제주항공

 

하지만 규모가 커진다고 해서 저비용항공사라는 카테고리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비용항공의 전략, 특징 그대로를 마케팅의 기본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보다도 매출액이 많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여전히 저비용항공사로 분류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중에는 이미 진에어가 '프리미엄 저비용항공사'라는 전략으로 다른 저비용항공사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매출액 면에서도 올해 제주항공과 LCC 1·2위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어서 오히려 진에어 쪽이 차별화된, 조금은 더 고급스런 저비용항공사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향후 제주항공이 추진할 이 새로운 포지셔닝 전략이 제주항공의 정체성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저비용항공사로 불리기 싫다면 가격 정책이나 마케팅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제주항공 #저비용항공사 #LCC #중견항공사 #포지셔닝 #진에어 #항공기 #매출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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