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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업계, 유나이티드 사건 이후 오버부킹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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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유나이티드 오버부킹 폭력 사건 이후 급격한 감소세

  • 예약 문화 성숙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오버부킹 관행도 없어져야 여론 높아

올해의 가장 큰 항공업계 뉴스라고 한다면 단연코 유나이티드항공의 오버부킹 사건을 들 수 있다.

그저 관습적으로 이어져오던 오버부킹이었지만 그 대응 방식의 폭력적 행태는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고, 오버부킹 자체가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이제 점차 오버부킹(Overbooking) 관행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 4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반향을 일으켰던 유나이티드항공 오버부킹 사건 이후 미국 항공사들의 오버부킹(으로 인한 탑승 거절) 사례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교통부(DOT)가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3분기(7~9월) 동안 오버부킹으로 인해 좌석을 받지 못한 경우1) 가 승객 1만 명당 0.15명으로 1995년 해당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작년 같은 기간 동안의 0.69명에서 70% 이상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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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자발적 좌석 양보 시 최대 1만 달러 보상

 

항공사는 그동안 오버부킹 발생 시에도 승객에게 의향을 묻고 자발적으로 좌석을 포기하는 대신 보상(DBC)을 해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 사건을 계기로 자발적으로 좌석을 포기하는 승객에게 최대 1만 달러 보상금을 제안했으며, 델타항공 역시 9,950달러까지 최대 보상금을 상향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상 여부를 떠나 오버부킹 자체를 없애거나 줄이는 분위기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 사건 직후 오버부킹이 85% 이상 감소했으며, 3분기에는 승객 1만 명당 오버부킹으로 자리를 받지 못한 승객이 단 0.04명(총 103명)2) 으로 거의 발생시키지 않는 상황이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3분기  306명 발생했던 비자발적 오버부킹 피해자가 올해는 단 29명으로 대폭 감소했으며 아메리칸항공 역시 31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156명에서 급격히 감소했다.

미국 항공사 가운데 공식적으로 오버부킹 정책을 운영하지 않았던 곳은 제트블루(JetBlue)였으며, 올해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오버부킹이라는 관행적 정책을 폐지했다.

항공소식 사우스웨스트, 오버부킹(Overbooking) 관행 공식적으로 없앤다(2017/4/28)

 

< 관련 이야기 >

항공상식 항공 오버부킹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나?(2017/4/17)
항공상식 항공편 오버부킹, 기형적 매출 현상과 경제학(2017/3/31)
항공상식 항공 오버부킹(Over Booking), 관행인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인가?(2010/6/10)

 

#오버부킹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 #Overbooking #보상 #항공사 #폭력 #Bumping #초과예약 #미국 #관행

 

각주

  1. 승객이 스스로 (항공사의 제안을 받아들여) 자리를 양보한 경우는 포함하지 않음

  2. 2016년 같은 기간동안에는 1만 명당 0.46명(총 1,07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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