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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로플로트, MC-21 항공기 50대 주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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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러 제트 여객기 MC-21, 아에로플로트 50대 주문 확정

  • B737, A320 등이 지배하는 소형급 제트 여객기 시장에 도전 항공기 속속 출현

러시아 항공기 MC-21 주문이 서서히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다.

에어로플로트가 이르쿠트(Irkut)社가 개발 중인 MC-21 제트 여객기 50대 주문을 확정하면서 전체 주문 대수가 200대를 넘었다.

MC-21 항공기는 러시아 이르쿠트社가 개발 중인 제트 여객기로 작년 5월 첫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마지막 완성을 위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9년에 본격적인 상용 비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 세계에 상업용 제트 항공기를 생산하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미국, 유럽, 캐나다, 브라질 등을 제외하면 중국과 일본 정도가 상업용 제트 항공기 개발을 이제 막 성공했거나 추진하고 있을 정도다.

러시아는 과거 냉전시대 앞선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제트 항공기를 개발했지만 그 맥이 끊겨 중단된 상태였다. 그나마 얼마 전 슈퍼제트 100이라는 항공기 개발에 성공하긴 했지만 보잉의 B737, 에어버스 A320 항공기와 경쟁할 만한 기종은 아니다.

여기에 러시아는 이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만한 항공기 개발에 착수했는데 그것이 바로 MC-21이다. 최소 130석에서 최대 200석 넘는 좌석으로 구성할 수 있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항공소식 러시아, 개발 중인 MC-21 제트 여객기 공개(2016/6/20)

 

mc-21.jpg

 

하지만 신기종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주문은 2010년부터 작년까지 불과 100여 대에 불과해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나마 주문하는 곳 대부분은 러시아 항공 관련 기업이어서 전 세계로 시장을 넓힐 수 있을지 의문이 남아 있다.

아에로플로트 역시 MC-21 항공기에 대해 지난 2011년 주문을 내기는 했지만 확정(Confirmed)이 아니었던 것을 이번에 비로소 확정 주문으로 전환했다. 2019년을 상업 비행 목표로 삼고 있는 MC-21이 그 이름만큼이나 21세기 항공기(Магистральный Самолёт 21 века) 주역이 될 수 있을지 주목을 모은다.

 

150-200석 규모의 소형급 제트 항공기 시장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각각 B737, A320 기종으로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봄바디어 CS300, 브라질 엠브레어의 E-Jet 시리즈, 중국 코맥(Comac)의 C919 등이 새롭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미쓰비시의 MRJ, 러시아 이르쿠트의 MC-21까지 가세하면서 소형급 제트 여객기 시장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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