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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항공, 테헤란 이륙 직후 추락 176명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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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 테헤란 이륙 직후 추락
  • 화재 발생한 엔진 기계적 결함을 추락 원인으로 추정

오늘 오전 6시 경 테헤란 공항을 이륙한 우크라이나항공(Ukraine International Airlines) 소속 PS752편 여객기(B737-800)가 약 8분 후 추락해 탑승자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록에 따르면 항공기의 비행 고도가 7900피트에 이르렀을 때부터 항공기 신호가 두절되었으며 당시 항공기 위치는 공항으로부터 약 20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었다. 

그리고 몇 분 후 항공기는 공항으로부터 15킬로미터 떨어진 샤리아(Shahriar) 지역에 추락했다. 항공기에는 승객 167명과 승무원을 포함해 176명 탑승하고 있었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기는 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4년이 채 안된 것으로 추락 현장에는 큰 기체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을 정도여서 당시의 충격을 고스란히 보여 주었다.

 

ukraine_762_crash.jpg
추락 현장

 

이란 항공당국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공항 이륙 직후 항공기 엔진 1개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후 기체 통제력이 상실되면서 여객기가 지상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도 기술적 이유에 따른 엔진 고장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로선 테러 가능성은 배제됐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대부분은 이란인으로 알려졌다. 주로 겨울 방학 뒤 우크라이나 키예프, 캐나다로 돌아오는 이란(계) 학생들이 이용한 항공편이었다.1) 

이번 사고는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가한 지 몇 시간 뒤에 발생한 것이어서 최근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과 이란 갈등과 함께 무력충돌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기도 했다.

 

각주

  1. 탑승객 가운데 캐나다 국적 승객은 63명으로 대부분 이란계 캐나다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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