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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나라 항공사도 비상구 좌석 돈 받고 판다 -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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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중에 가장 큰 형격인 제주항공에서 잇달아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다.

다른 나라 저비용항공과는 달리 비교적 높은 가격대의 항공요금을 유지해 온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은 진정한 의미의 저비용항공사가 아니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

저가 항공권이 아닌 '약간 저렴한' 항공 요금 수준 때문이다.

물론 항공교통에 대한 우리나라 소비자의 기대치가 높아 어쩔 수 없이 기존 항공사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긴 하지만 진정한 저비용항공 요금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불만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제주항공은 외국에서는 일반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은 신선한(?) 정책들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미 기내식을 본격적으로 유료 판매하기 시작했고, 옆좌석을 단돈 5천원에 구매하는 상품 등 외국의 저비용항공과 비슷한 정책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엔 비상구 좌석으로 손을 뻗쳤다. 선호좌석에 대한 추가 요금 방식이다.

공항에서 탑승수속 시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제일 앞좌석이나 비상구 좌석을 배정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B737 기종에서는 총 18석이 이에 해당하며, 15세 이하 소아나 승무원과 언어 소통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배정할 수 없다.

  •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칭다오 등 동북아시아 노선 : 15,000원
  • 홍콩, 마닐라, 세부 ,괌, 방콕 등 동남아/홍콩/괌 노선 : 20,000원


옆좌석을 블록(Block)해 구매하는 상품도 기존 국내선에 한정하던 것을 확대했다.

  •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칭다오 등 동북아시아 노선 : 20,000원
  • 홍콩, 마닐라, 세부 ,괌, 방콕 등 동남아/홍콩/괌 노선 : 30,000원


제주항공이 우리나라 저비용항공 중에서는 개방적이고 모험적(?)인 정책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저비용항공 부문에 대해 더 이상 보호막이 없다. 경쟁력을 가진 외국 저비용항공사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저비용항공사들도 지금까지의 보수적이고 안정 위주의 판매전략으로는 경쟁에서 도태될 지도 모른다는 위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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