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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퍼시픽, 트랜스젠더 여성 객실 승무원으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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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세부퍼시픽, 필리핀서 처음으로 성전환 여성 객실 승무원으로 채용
  • 2011년 태국 항공사 트랜스 여성 승무원 채용한 바 있어

필리핀 저비용항공사 세부퍼시픽이 성전환 여성을 객실 승무원으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스 라바레스(Jess Labares)라는 여성이 자신의 SNS를 통해 세부퍼시픽 훈련을 마치고 정식 객실 승무원이 되었다고 알렸다.

제스는 필리핀 미인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한 여성으로 원래 남성이었지만 성전환 수술을 거쳐 여성으로 인정받은 상태다. 그녀는 자신의 이러한 도전이 다른 이들에게도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cebu_pacific_transgender.jpg
세부퍼시픽 승무원으로 채용된 미키(좌)와 제스

 

이 외에도 약사이기도 한 미키(Mikee Sicat Vitug)라는 트랜스 여성도 제스와 함께 객실 승무원으로 채용되었다. 

공식적으로 트랜스 여성을 객실 승무원으로 채용한 사례는 지난 2011년 태국의 PC Air가 처음이다. 그 외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으나 일부 트랜스 여성이 객실 승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필리핀에서는 이번 제스와 미키가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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