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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화재로 비상착륙한 영국항공, 치명적인 실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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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영국항공은 안전 관리에 치명적인 실수가 발견되었다.

얼마 전 5월 24일, 영국항공 소속 항공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다시 되돌아와 비상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모두 비상탈출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에는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을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정비상 실수가 있었음이 추가로 발견되었다는 중간 조사결과가 발표(5월 31일)되었다.

사고 항공기는 당시 40kg 에 달하는 다른 항공기 엔진 덮개(Cowl)가 잘못 장착되어 이륙하는 바람에 느슨해져 벗겨져 버리고 말았다. 항공기 양쪽 엔진 모두 덮개가 벗겨져 있는 모습이 당시 촬영된 동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영국 항공당국(Air Accident Investigation Board, AAIB)은 면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사고 항공기 A320 제작사인 에어버스으로부터 A319 를 포함해 유사한 사고가 32차례 발생했었음을 확인했다. 제작사인 에어버스는 작년에 이 기종에 대해 이미 엔진 덮개 관련 위험성을 강조하는 안전 브리핑을 공지하기도 했었다.

AAIB 는 이번 사고에서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 앞서 언급한 덮개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며, 블레이드 등 다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사고(엔진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이와 별개로 정비상의 과중한 실수가 있었음이 밝혀져 영국항공은 안전관리 측면에서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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