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식

Airlines

스피리트항공 기내 휴대품 요금부과 계획, 법으로 막히나?

마래바2010.04.23 03:07Views 13438Comment 0

바야흐로 저비용 항공이 확산되는 지금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저렴한 항공여행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말하면 자칫 잘못하다가는 막연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말이다.  저비용항공이 항공권 요금이 저렴하다는 한 가지만으로도 분명 매력적인 요인 중 하나지만 도처에 함정이 많아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권 싸다고 구입했다가 공항에 나가보니, 부치는 수하물 요금을 받는다든지, 비행기를 놓쳤는데 티켓 환불이 안된다든지 하는 경우를 왕왕 찾아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저비용항공사들이 받는 요금에는 별의 별 요금이 다 있다.

기내식을 돈 받고 파는 건 물론이고, 기내 담요에도 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화장실도 이용 시에는 돈을 내야 하는 (계획을 가진) 항공사 (라이언 에어) 도 있을 정도다.

얼마 전 미국 저비용항공사인 스피리트항공(Spirit Airlines)이 세계에서 최초로 기내 반입하는 짐에도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런 옷이 등장할 지도..

이런 옷이 등장할 지도..

기내에 들고 들어가는 짐 중 좌석 아래 보관하는 정도 크기의 가방은 괜찮지만, 선반(Overhead bin)에 보관할 정도 크기 가방에는 최고 45달러까지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이 지나치다고 판단했던지 법적으로 제동을 거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미국 상원의원인 Ben Cardin 과 Mary Landrieu 가 그 주인공으로 '적어도 기내 반입하는 가방은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물건' 이기 때문에 이런 중요한 개인 휴대품에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잘못 되었다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이제 막 항공사 하나가 기내 휴대품에 요금을 부과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지금은 하나지만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이런 주장에 동료 의원들도 적극 찬성하는 분위기여서 머지않아 기내 휴대품에 대한 요금 부과 금지 법안이 제정될 전망이라고 한다.

하지만 당사자인 스피리트항공은 올 8월 1일로 예정되어 있는 기내 휴대품 요금 부과를 강행할 태세다.

"기내 혼잡은 안전에 도움되지 않으며, 간편한 움직임으로 인해 탑승이나 내릴 때 훨씬 시간이 단축될 것이므로 효율성 측면이나 서비스 면에서 소비자에게 이익이 될 것입니다."


기내 휴대품 요금 부과를 역설하는 스피리트항공 회장


기내 휴대품에 까지 요금을 부과하는 행태는 아무리 곱씹어봐도 좋은 눈으로 바라봐 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를 법으로 금지하거나 제재하는 것은 기업의 자율성을 해치고 결국에는 항공요금이 더 저렴해 지는데 방해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무조건 막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처구니 없는 정책을 그냥 놔둘 수만은 없다.  결국 소비자의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스피리트항공의 이 기내 휴대품 요금 부과 계획은 소비자 선택이 아닌 법에 의해 판단받게 될 전망이다.  누가 이기게 될지 그 결과에 시선이 모아진다. ^^

    • Font Size
Comment 0

Leave a comment Use WYSIWYG

Author Password
최근 드라마 '그대 웃어요'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탤런트 정경호가 환경보호 전도사로 나섰다. 진에어의 친환경 캠페인인 '세이브디에어(SAVe tHE Ai...
2010.02.20 View 10444
그 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통령 전용기 계획과 방향이 일단락 되었다. 당분간은 민간항공사 기재를 전용으로 임차해 사용하다가 2014년 경에 정식 대통령 ...
2010.02.21 View 13454
“밴쿠버의 뜨거운 열기를 2018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이어 나가겠습니다!” 서울 도심 한 복판에서 스키점프, 컬링, 아이스하키 등 좀처럼 접...
2010.02.22 View 8896
아시아나항공 창립 기념 이벤트 22주년 답게 22라는 숫자와 관련된 사진으로 축하해 주면 국제선 항공권을 비롯한 경품을 제공하며, 해당 기간동안 아시아나를 이...
2010.02.22 View 6835
대한항공이 호주 여행에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다. 프로 게이머를 등장 시켜 호주 광고를 찍는 등 그 동안 동남아, 유럽, 미국 등에 치우쳤던 여행 대상지를 호...
2010.02.22 View 7465 Votes 1
대한항공이 국내 기업 가운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이 최고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지난 23일 '한국 HRD 아카데미' 에서 한국 HRD 협회 주관으로 ...
2010.02.24 View 8893
인도 킹피셔항공(Kingfisher Airlines)이 항공동맹체인 '원월드(Onewolrd)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킹피셔는 항공동맹체 중 하나인 원월드에 참여하기로 MOU 를 ...
2010.02.24 View 8974
항공부문 전문 리서치 기관인 영국 스카이트랙스는 아시아나항공을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스카이트랙스 회장으로부터 올해의 항공사로 ...
2010.02.26 View 10800
올해 대한항공의 새로운 수장을 맡게된 지창훈 대한항공 신임사장은 '올해 장거리 보다 단거리 노선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해 흑자전환에 성공...
2010.02.27 View 10365
미국 뉴욕 JFK 공항 주 활주로가 오늘(3월 1일)부터 4개월간 공사에 들어간다. 이 공사로 해당 기간동안 활주로를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가뜩이나 항공교통으...
2010.03.01 View 12032
티웨이, 2017년 성장률 최고 에어부산 제치고 업계 3위에 올라 작년 한 해 우리나라 국적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티웨이항공이 가장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04.09 View 529 Votes 1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을 시작한 것은 한성항공이었지만, 지금 저비용항공을 대표하는 곳은 제주항공이다. 진에어와 에어부산이 있기는 하지만 대한항공, 아시아나...
2010.03.11 View 13521
컨티넨탈 항공이 여객기 비상구 좌석에 대해 추가 요금을 받는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사인 컨티넨탈항공은 3월 17일부터 탑승객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좌석 중 ...
2010.03.17 View 11922
한일 노선 중 가장 짧은 거리인 부산-후쿠오카를 불과 9만9천원으로 이용하는 시대가 왔다. 에어부산이 후쿠오카를 첫 국제선으로 취항하면서 내 놓은 초특가 항...
2010.03.17 View 21182 Votes 1
미국 제 5 위 규모의 항공사인 컨티넨탈항공이 올 가을부터 미국 국내선 항공편에 한해 기내식을 유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컨티넨탈항공은 지난 7년 동안 국...
2010.03.19 View 13312
현대카드가 인천공항에 전용 라운지를 오픈했다. 지난 16일부터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항공사나 좌석 등급에 상관없이 안락하게 비즈니스 업무를 보면서 음료나...
2010.03.19 View 18863 Votes 1
저비용항공 개척자 사우스웨스트항공 창업자 '허브 켈러허' 별세 저렴한 가격과 신뢰·존경받는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 이끌어 저비용항공 대...
2019.01.04 View 244 Votes 1
군산에 기반을 둔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지난 16일 6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제 6호기는 149석 규모의 B737NG-700 기종으로 19일...
2010.03.19 View 12246
본인이 근무하는 곳은 외부 견학이 잦은 곳 중의 하나다. 여러 분야,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곤 하는데, 간혹 플라이트시뮬레이터 동호회가 방문하기도 한다. 플...
2010.04.07 View 10322
일반 항공 소비자의 관심은 '어떻게 하면 저렴한 항공권 구할 수 있을까?'에 쏠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해외여행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가장 ...
2010.04.08 View 14521
Prev 1... 4 5 6 7 8 9 10 11 12 13 ... 167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