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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기 전자기기 반입금지 해제, 보안강화 안하면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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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미국, 강화된 항공 보안 방침 제시하고 3주 이내 공항·항공사 기준 따라야

  • 기준 미 충족 시 전자기기 반입금지 조치는 물론 화물칸 탑재도 금지될 수 있어

미국 정부는 어제(6월 28일), 항공기내 전자기기 반입금지와 관련된 새로운 항공안전 방침을 발표했다.

올 3월 미국 정부가 시행한 전자기기 기내 반입 금지 조치가 여행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기만 할 뿐 실질적인 항공안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새로운 방침으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일부 국가, 공항 출발 항공기에서의 전자기기 기내 반입 금지는 해제된다. 즉 노트북 컴퓨터, 태블릿 등 배터리가 포함된 전자기기를 예전과 같이 자유롭게 기내에 반입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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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절차 강화하면 노트북, 태블릿 등 기내반입 가능해져

 

하지만 미국은 전제 조건으로 새롭게 강화된 보안 기준을 제시했다. 항공사와 해외 공항이 승객 선별 절차와 항공기 안전보안 절차를 강화해야 하는 것이다. 이 표준 보안 절차를 준수하지 않으면 미국행 모든 항공편에는 노트북 컴퓨터 등 전자기기 기내 반입이 금지되며 심지어 화물칸에도 탑재하지 못한다.

일단 3주 이내에 강화된 방침에 따라 각 공항과 항공사는 보안절차를 강화해야 한다. 미국 당국은 새로 개발된 CT(단층촬영) 스캐너를 테스트하기도 했으며 이를 포함한 그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보안 절차를 강화해 미국으로 항공편을 띄우는 105개국 280개 공항 180개 항공사에 적용하는 것이다. 현재 공항과 항공사에 따라 보안 수준은 각기 조금씩 다르며 일부는 이미 미국 당국이 제시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공항과 항공사들은 미국이 제시하는 보안 강화 기준을 검토하고 새로운 절차를 세워 보안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 3월 미국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 공항 출발 미국행 항공기에 전자기기 반입을 금지하고 유럽지역으로까지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자 전 세계 항공업계는 생산성 차질 및 여행 감소 우려는 물론 미국의 조치가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인지 의문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사무총장은 전자기기 반입금지 조치를 유럽 항공편으로 확대하면 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대서양 노선에서 그 생산성에 14억 달러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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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고려한
    2017.06.29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밖에는 방법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실질적으로 노트북 등 전자제품 몽땅 기내반입 금지는 가능하지만 이걸 다 화물칸에 실어야 하는데 그러면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고요. 그렇다고 아예 전자제품을 기내반입, 화물탑재 모두 금지할 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래서 보안강화 등이 유일하게 남은, 그리고 현실적인 해결책이었을 겁니다.

    물론 새롭게 강화한 보안절차나 시스템이 얼마나 효과적이고 실질적이냐 하는데 그 성과가 달려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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