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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진에어 작년 영업이익률 10% 넘기며 1위 경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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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제주항공 매출, 거의 1조 원 근접.. 진에어 역시 대폭 증가

  • 제주, 9964억 매출 / 1013억 영업이익
    진, 8884억 매출 / 970억 영업이익

  • 두 항공사 모두 올해 1조 원 매출 전망

국내 저비용항공사 대표 주자들인 제주항공과 진에어 지난해 성적이 나왔다.

진에어는 지난해 8884억 원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970억 원은 전년 523억 원 대비 무려 85%나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1) 

오늘(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2017년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9964억 원으로 거의 1조 원에 근접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0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 대폭 증가하며 1천억 원대를 넘겼다.2) 

저비용항공사로서 영업이익률 10%를 넘긴 것은 진에어(10.9%)와 제주항공(10.2%)의 지난해 실적이 처음이다.

 

jeju_jin.jpg

 

지난 2006년 출범한 제주항공과 2년 늦게 운항을 시작한 진에어는 그동안 국내 저비용항공시장을 이끄는 쌍두마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제주항공은 원년 이후 값싼 항공요금과 유료 서비스라는 저비용항공 원형 공식을 그대로 따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초기에는 유료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 때문에 다소 미온적이었으나 안정단계에 들어서면서 과감하게 유료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노선 확장에도 공격적인 모습을 감추지 않고 있다.

반면 진에어는 대한항공 계열사로 완전 저비용항공사라기보다는 메이저 항공사보다 다소 저렴한 항공요금을 제공하는 저비용항공사와 메이저 간의 중간 포지션 전략을 취해 왔다. 초기 내세운 프리미엄 저비용항공사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이를 잘 보여주었다. 하지만 진에어 역시 저비용항공사이기에 과감한 요금 전략을 아끼지 않았으며 특히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취하기 어려운 다종 항공기 전략을 취했다. 저비용항공사 선호 기종인 B737, A320 대신 B777이라는 중대형 항공기를 혼용하며 호놀룰루, 케언스 등 장거리 지역까지 노선을 확장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이들 저비용항공사는 올해(2018년) 매출 1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 세계 항공업계 호황과 더불어 국내 여행수요 증가세 역시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저비용항공 전통 공식을 따르는 모범생 제주항공과 다소 변칙적인 전략을 취하는 진에어, 이들의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 경쟁은 올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항공소식 제주항공·진에어, 국내 LCC 치열한 1위 경쟁(2016/11/19) 

 

▩ 항공기 보유 대수 및 계획3) 

항공사 보유대수 기종 2018년 도입계획
제주항공 31대 B737-800 동일 기종 8대
진에어 25대 B7777-200ER(4)
B737-800(21)
B777 1대, B737 3-4대

 

각주

  1. 진에어 영업(잠정)실적 기준(공시)

  2. 제주항공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 실적(공시)

  3. 두 항공사 항공기 보유대수에서는 6대 차이가 있지만 진에어 대형기(B777) 보유로 인해 실제 공급규모는 차이가 크지 않다.
    - 제주항공 : 5,869석 (B737 - 189석 기준), 
    - 진에어 : 5,541석 (B777 - 393석, B737 - 189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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