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제주항공, 본격적인 저가 항공권 판매시대 연다

Profile
마래바

제주항공 2010년 항공운임 정책 발표

2009년 12월 20일 -- 제주항공은 유럽의 라이언에어나 이지젯 등의 LCC(Low Cost Carrier, 저비용항공사)에서 일반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얼리버드(Early Bird)’ 운임제도를 본격 도입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0년도 항공운임 정책을 ‘항공료! 이제 서두르면 내려간다’로 설명하고, 취항 5년차를 맞는 우리나라 LCC 선두주자 위상에 걸맞은 파격적인 내용의 운임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얼리버드’ 운임제도는 항공권을 조기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라이언에어나 이지젯과 같은 유럽을 대표하는 LCC들의 핵심 운임정책이다.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 1만원부터, 공시운임 보다 83% 할인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2010년 1월4일(탑승일 기준)부터 국내선 편도요금을 최저 1만원부터 시작하는 등 ‘얼리버드(Early Bird)’ 운임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예를 들면 지난 4년간 제주항공의 탑승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선호 시간대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을 1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판매하는 방식이다. 1만원은 김포~제주 노선의 주중 공시운임 5만8800원보다 무려 83% 할인된 금액으로, 현재 국내선 최저요금인 1만9900원의 절반 수준이다. 국내선 ‘얼리버드’ 운임제의 할인율은 3개월마다 고지한다. 이번 운임은 2010년 3월25일까지 유효하며, 이후 할인율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고지할 예정이다.

국제선 일본 노선은 왕복 10만원부터, 예약률 높아질수록 운임 올라가

국제선도 같은 방식의 요금제가 적용된다. 다만 3개월 단위로 할인율과 운임이 고지되는 국내선과 달리 국제선은 6개월 전 운임까지 확인할 수 있게 해 해외여행객들의 일정 수립에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김포 또는 인천발 일본 오사카행 노선의 왕복운임은 12만원,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10만원을 최저운임으로 정했다. 그리고 얼리버드 운임제도의 특성에 따라 예약률이 높아지고,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운임이 올라가도록 설계됐다.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특가 판매되는 항공권은 전체 좌석의 10~20% 수준이다.

파격적 운임에 따른 제한조건 확인은 필수…인터넷 예매만 가능

운임이 파격적인 만큼 이에 따른 제한조건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확인이 필요하다. ▲공시운임보다 70%이상 할인한 국내선 ‘특가 항공권’과 국제선 ‘최저가 항공권’은 인터넷(www.jejuair.net)을 통해서만 예매가 가능하며 ▲예매 후 일정을 변경할 경우 차액이 발생할 수 있고 ▲공시운임보다 50%이상 할인한 항공권에 대해서는 포인트 적립이 불가능하며 ▲고객의 일정 변경으로 인한 환불은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우리나라 항공시장은 LCC 시장점유율이 30%를 넘어섰다”면서 “내년에 출범 5년째를 맞는 우리나라 LCC 시장은 도입기를 거쳐 성장기로 진입하는 만큼 소비자가 원하는 저비용항공의 모델을 정착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진정한 개념의 ‘얼리버드’ 운임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얼리버드 운임제의 핵심은 좌석 사전판매와 비선호 시간대에 수요 분산을 통해 항공사는 수익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저비용항공사의 효용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하는데 있다”면서 “이 같은 요금제도가 뿌리를 내리면 항공사와 소비자 모두 윈-윈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얼리버드(Early Bird) 운임제도란?

항공권을 조기에 구매하는 고객에게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유럽의 라이언에어나 이지젯과 같은 유럽을 대표하는 LCC들의 핵심 운임정책이다. 즉, 파격적인 운임 제시를 통해 예약이 시작되는 초기부터 좌석의 사전 판매비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좌석 점유율을 끌어올려 수익을 높이는 것이다. 다시 말해, 항공사가 치밀한 수요분석을 통해 수요가 현저히 줄어드는 비선호 시간대에는 최초 할인률을 크게 높여 선호시간대에 집중된 승객을 분산시킴으로써 탑승률을 높여 수익을 확보하고, 더불어 좌석난을 해소하려는 전략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미리 예약을 하면 여행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출처: 제주항공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0
Profile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