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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제주노선에 B777 대형기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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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국내 2위 LCC 인 진에어(jinair.com)가 국내 LCC 로서는 처음으로 국내선에 대형 기종을 투입한다.

진에어는 작년 도입해 동계기간 중 인천-괌 노선에 투입했던 B777-200 (355석) 기종을 다음달 2일부터는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가 대형 기종을 운영하는 예는 그렇게 많지 않다. 에어아시아엑스, 스쿠트 정도가 장거리 용 대형 기재를 운영할 뿐 사우스웨스트항공, 라이언에어, 이지제트 같은 대형 LCC 조차도 B737, A320 등 비교적 작고 동일한 기종으로 운영하다. LCC 로서 가장 중요한 비용 효율성 때문이다.

이렇게 검증되지 않은 저비용항공사의 대형 기종 운영 우려에도 불구하고 진에어가 우리나라 LCC 로서는 처음으로 B777 기종 같은 대형기를 도입해 운영하는 이유는 복합적인 측면이 있다. LCC 로서 경쟁이 치열한 단거리 노선에서 벗어나 중거리까지 노선을 확장하고자 하는 측면과 형제 기업인 대한항공과의 2중 전략 때문이기도 하다.

항공칼럼 진에어, 국내 LCC 최초로 대형 기종(B777)을 도입한 이유는?(2014/12/03)


진에어의 지니플러스 좌석 (자료: 진에어 트위터)

어쨌거나 진에어가 동계기간 중 인천-괌 노선에 투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던 B777 기종을 이번엔 만성 좌석부족 노선인 김포-제주노선에 일 8회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180석 내외의 B737 기종보다 무려 2배 가까운 공급석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B777 기종에서 운영되는 지니플러스 좌석을 김포-제주노선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좌석 피치(앞뒤 간격)가 이코노미 좌석보다 15-16센티미터 더 넓어 인천-괌 노선에서 왕복 6만원 추가 지불하면 이용 가능했던 지니플러스 좌석을 김포-제주 노선에서는 왕복 3만원(편도 1.5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B777 제주노선 투입을 기념해 일정 기간동안에는 편도 1만원만 추가 지불하면 지니플러스 좌석을 확보할 수 있다.

일종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으로 불릴 수 있는 지니플러스 좌석 이용은 콜센터, 홈페이지, 공항 등에서 요청하고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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