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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성폭행 당해' 아메리칸항공 상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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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 비행 중 화장실에서 남성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
  • 항공사 상대로 승객 보호 조치 미흡을 이유로 소송 제기

비행 중 성폭행 당했다며 항공사는 소송에 직면했다.

Aubrey Lane(32세)는 2017년 6월 16일, 피닉스발 뉴욕행 아메리칸항공 여객기를 타고 비행하던 중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옆좌석에 앉았던 남성이었는데 이미 술에 취한 상태였음에도 불구 탑승을 시켰고, 거기에 술을 제공해 승객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아메리칸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야간 비행편(적목 항공편)이었던 해당 비행기는 대부분 승객이 잠에 든 상태였고 4시간 30분 가량 비행하는 항공기였다. 항공기 탑승 후 그녀는 자신의 옆좌석 남성이 이미 상당히 취해 있었다고 느꼈다.

하지만 승무원은 승객의 술요구를 거절하지 않고 계속 술을 제공했다. 옆좌석 남성은 비행 중 자신에게 술주정과 함께 추근대기도 했다.

급기야 일을 벌어졌다. 출발 몇 시간 후 그녀는 화장실(Lavatory)을 이용하고자 자리를 떴고, 옆좌석 남성은 자신을 따라 화장실에 들어와 성폭행을 한 것이었다. 여성은 승무원에 이 사실을 알렸고 승무원은 술 취한 승객을 뒤쪽 다른 좌석으로 옮겼다. 항공기 도착 후 그녀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성폭행한 남성은 체포되지 않았다.

피해자의 불만에 항공사는 5천달러 보상을 제시했을 뿐이었다. 이에 대해 피해자는 항공사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승객 보호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소송 내용을 확인하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 '승객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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