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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투자금 회수, 에어로K 항공사업 좌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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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신생 항공사 에어로K, 이륙도 못하고 좌초 가능성 커

  • 한화 투자금 회수하면서 대체 투자자 못찾아

  • 항공운송사업 진출 요건 강화한 국토부 요건 충족시키기 어려워질 듯

한화가 투자금을 회수하기로 하면서 신생 에어로K가 이륙도 못할 위기에 처했다.

청주를 거점으로 설립된 에어로K는 작년 또 다른 신생 항공사 플라이양양(현재 플라이강원)과 함께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지만, 국토부는 재무건전성, 과당 경쟁 등의 이유로 2건 모두 반려한 바 있다.

항공소식 국토부, 제7 저비용항공 면허 신청 2건 모두 반려(2017/12/23)

이에 따라 에어로K에 지분을 투자하며 항공운송사업에 진출하려던 한화는 항공당국이 자본금 상향(기존 1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상향) 등 항공사업 진출 요건이 강화됨에 따라 향후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발을 빼기로 한 것이다.

항공소식 항공사업 신규 진출 어렵고(難), 퇴출 쉬워진다(易)(2018/3/12)

 

aero_k.jpg
앞날 밝지 않은 에어로K

 

에어로K 지분 투자 계약 시 2017년 사업진출이 막히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기 때문에 한화 측은 에어로K가 사업 허가를 받지 못한 만큼 투자금을 회수하고 손을 떼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이 한화 투자 지분을 대신할 만한 다른 투자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화가 투자한 157억 원1)  규모를 감당할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 강화된 자본금 요건(300억 원)을 채우지 못해 사업 진출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에어로K 상황을 고려해 한화 측은 다른 투자자를 찾을 때까지 잔류하고 있는 입장이나 그것도 6월까지 유예기간을 둔 것으로 기한이 지나면 회수할 예정이다.

 

각주

  1. 한화 투자 규모 : 총 157억 원 - 한화테크윈 보유 지분 10%(70억 원), 한화인베스트먼트 지분 12%(8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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