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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탑승 승무원 수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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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대한항공, 일부 노선·기종 대상 탑승 승무원 법정 인력으로 최소화

  • 국토교통부 국적 항공사 모두 객실승무원 부족 지적, 추가 채용 지시

  • 업무량 줄여 대응한다는 방침이나 노동 강도 높아질 우려

대한항공이 다음달부터 기내 탑승 객실승무원의 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무원의 수를 법정 인원 수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줄인다는 방침인 것이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의 B777 항공기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곤 이코노미클래스 좌석수는 250을 넘지 않아 기존 6명 배치했던 것을 5명으로 줄인다. 법정 인원이 5명이기 때문이다. 상업용 여객기의 경우 좌석 50개 당 승무원을 한 명씩 배치해야 하므로 B777 기종의 경우 객실승무원 5명이 탑승하면 된다.

항공위키 최소 객실승무원 탑승 인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같은 FSC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법정 인원수보다 더 많이 배치해왔다. 객실승무원의 기본 안전업무 외에도 각종 서비스 업무를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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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내 탑승 승무원 감축 조치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승무원 근무실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등 국적사 모두가 승무원 인력 부족으로 연차 휴가 등을 부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객실승무원을 추가로 채용하라고 권고한 것과 관련되어 있다.

항공소식 국적 항공사 승무원 근무시간 초과 없어.. 하지만 피로경감 대책 추진(2018/4/6)

대한항공은 추가 인력을 채용하는 것보다는 업무량과 함께 승무원 배치 기준을 조정하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탑승 승무원 수를 줄이고 그에 함께 승무원이 수행했던 일부 업무를 지상 조업사 등으로 이관해 업무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전 노선·항공기종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며 2시간 이내 단거리 노선이나 B737 등 소형기종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탑승 승무원 수가 감축된 만큼 업무량이 줄어들 것이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기내 업무량이 줄지 않을 경우 겨우 법정 기준을 충족한 인원수로는 기존 업무량을 감당하는데 노동 강도가 높아지는 등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중국이나 일본 등 일부 노선에서 탑승 객실승무원 인원을 감축해 운영하고 있다.

 

 

작성자의 다른 글
댓글
2
  • Wonho76
    Wonho76
    내댓글
    2018.04.20

    그런데 대항항공, 아시아나항공만큼 승무원들에게 카트까지 끌고다니면서 면세품팔이를 시키는 항공사가 있나요?

  • Wonho76
    올레
    2018.04.20
    @Wonho76 님에게 보내는 답글

    승무원 인원 줄이면 면세품 판매하는 절차나 업무는 줄여야겠죠..

    승객들이 책자 보고 알아서 물건 주문하는 식으로.. 카트는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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