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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조종사 연봉, 얼마나 버나 ·· 메이저·지역항공사 차이는?

crew2019.07.13 23:03Views 740Votes 4Comment 0

  • 항공기 조종사는 타 직종 대비 비교적 높은 연봉으로 매력적인 직업
  • 미국 일반 항공사 기장은 평균 13만 달러, 부기장은 7·8만 달러 수준
  • 미국 조종사 시작은 2만 달러 내외의 열정페이 요구해
  • 우리나라 조종사 보수 세계 평균 수준

하늘을 난다는 건 누구나 한 번쯤은 꾸었던 꿈일 것이다.

그래서 어릴 적 장래 희망 직업에 항공기 조종사는 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항공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항공시장은 더욱 확장되고 보편화되었다. 그만큼 조종사라는 직업도 그 문이 이전보다는 훨씬 넓어졌다. 공군 조종사 출신이어야 민간 항공사 조종사가 될 수 있었을 정도로 좁았지만 이제는 조종기술을 배우고 적절한 경력만 쌓으면 누구나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조종사라는 직업을 희망하는 것에는 하늘을 난다는 것과 함께 여러 나라를 두루 다녀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에도 큰 매력이 있지만 무엇보다 타 직종에 비해 비교적 높은 연봉 또한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그럼 조종사는 얼마나 벌까? 연봉은 어느 정도 될까?

항공교통이 먼저 다양하게 발달한 미국에는 일반 메이저 항공사 외에도 저비용항공사는 물론 지역 항공사 등 다양한 시장 요구에 따라 경쟁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항공사 형태 가운데 이제 막 면허를 획득한 조종사들이 가장 처음 입문하는 곳이 에어택시, 커뮤터 혹은 지역항공사 등이다. 대형 메이저 항공사일 수록 비행 경력 등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하는 곳이니만큼 이들 항공사에서 받을 수 있는 조종사 처우는 비교적 열악한 편이다. 미국 민간 항공사 조종사들은 평균 12만 달러 정도 연봉을 받지만 초보 조종사 연봉은 2만 달러 수준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돈 3천만 원도 안되는 연봉이다. 속된 표현으로 열정페이인 셈이다.

 

pilot_saraly.jpg

 

2012년 기준 에어택시, 커뮤터, 지역항공사 등의 조종사 연봉은 16,500 ~ 60,000달러 정도이며 약 20,000 달러 연봉의 부기장으로 시작해 경력을 쌓아 기장이 되면 연봉은 약 55,000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지역항공사 기장이 되면 대개 일반/메이저 항공사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하며 6만 달러 수준의 부기장으로 다시 시작한다.

 

항공사 뿐만 아니라 항공기 형태와 크기에 따라서도 조종사 연봉에 차이가 있다. 제트 항공기 조종사 보수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보수가 높은 일반/메이저 항공사가 대개 제트 항공기를 운용하는 반면 터보프롭 등을 운용하는 항공사는 대개 에어택시나 커뮤터, 지역항공사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지역항공사와 일반 항공사간의 조종사 연봉 차이는 꽤 큰 편이다. 지역항공사 기장이 연간 55,000달러 보수로 시작하는 반면 일반 항공사 기장 연봉은 135,000달러일 정도로 차이가 크다.

 

 

시간당 급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역항공사 등의 보수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일반 항공사 대비 약 절반 정도의 수준이다. 이처럼 미국의 경우 조종사 보수는 항공사 레벨/규모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우리나라 항공사 조종사 보수는 어느 정도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세계 평균과 크게 차이나지 않으며 일부는 더 나은 연봉을 받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항공사 기장 연봉은 약 1억 5천만 원으로 위에서 보는 미국 일반 항공사 기장 연봉 135,000달러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조종 면허를 취득한 후 일정 훈련을 거쳐 부기장으로 임명되면 초봉 연봉은 대략 1억 원 내외이며 부기장 5년차는 1억 2천만 원, 기장으로 승격하면 1억 4천만 원에서 15년차에 이르면 약 2억 원대에 이른다.

 

최근 항공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중국이 거액 연봉을 무기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인 조종사를 블랙홀처럼 급속하게 끌어들이고 있다. 중국 항공사들은 기존 항공사 보수 대비 2배 가까운 연봉을 제시하고 있어 보수 측면에서만 보면 뿌리치기 힘든 조건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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