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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탑승권 SNS 공개는 내 개인정보 가져가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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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개인정보가 내것이 아닌 시대가 되고 있다.

수 많은 인터넷 사이트와 기업체 등에 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내 정보는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곳에 퍼져 있다.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과 개인 프라이버스 보호 때문에 정부와 기업은 이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하고 또 강화하지만 해킹 등으로 인한 대량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의 책임 문제가 기업이나 사이트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 정작 우리 사용자 스스로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항공 여행을 하고 나면 '나 어디 갔다 왔다' 등 여행 경험을 과시하거나 자랑하는 목적으로 항공 탑승권(Boarding)을 SNS 등에 게시하는 경우가 있다. 대개 이름 정도는 지우거나 가리는 등 나름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 같지만, 정작 중요한 정보는 그냥 노출하는 경우가 많다.

barcode.jpg

대표적인 것이 탑승권의 바코드 정보다. 최근에는 2차원 바코드가 일반화되면서 그 피해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존의 1차원 바코드가 간단한 숫자나 글자 정보만을 담을 수 있었던 반면 2차원 바코드는 가로, 세로 무늬를 통해 훨씬 다양하고 많은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항공권, 탑승권에 인쇄된 바코드에는 적지 않은 정보가 담겨져 있다. 승객의 이름, 회원번호, 현재 항공편 정보는 물론 이후 항공편 스케줄까지 들어가 있기도 할 정도로 다양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단순히 눈에 읽히는 승객이름 등의 문자 정보를 감춘다고 해도 바코드 정보가 노출되는 한 언제든지 쉽게 수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코드 노출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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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에 인쇄된 바코드, 수많은 개인정보가 담겨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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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권 바코드를 읽어내 알아낼 수 있는 정보들

 

고객의 정보보호를 위해 법적으로나 항공사들은 다각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작 이용객은 스스로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민감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항공사가 승객 탑승권 바코드에 지나치게 많은 개인정보를 담는 것을 지양해야겠지만, 무엇보다 개인(본인)에게 주어진 탑승권의 정보는 승객 본인이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탑승권에는 의외로 우리가 보지 못하는 개인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개인정보 #항공권 #탑승권 #항공 #바코드 #Barcode #Boarding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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