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 팁

Baggage

여행 가방, 간단하게 싸기 (수하물 요금 예방하기)

마래바2008.09.18 20:47Views 29571Votes 5Comment 5

아! 이것도 필요할까?

아냐! 이건.. 없으면 아쉬운데...

단 며칠간이라도 집을 떠나 여행하려면 익숙했던 물건이나 생활용품이 없으므로 따로 준비해야 한다.

하다 못해 간단한 세면용품부터 옷가지까지 준비해야 할 게 너무나 많다.

매번 집을 떠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걸 안 가져가면 아쉬울 것' 같은 생각 때문에 가방 안에 이것저것 챙기기 바빠진다.

무겁겠다 ^^;;  

그러다보니 느는 건 가방 무게뿐..

가방이 무거워지면 오가면서도 휴대하기 거북하고 불편하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는 때에 따라 생각지도 못한 돈이 들 수도 있기 때문에 큰 가방은 도무지 도움이 안된다.

게다가 여행지에서 이동이 잦은 경우라면 무겁고 큰 짐은 옮기기에 불편하기만 하다.

항공기 수하물 비용을 절약하는 것도 물론이지만 좀 더 편리하게 여행하기 위해서라도 여행의 성격에 맞게 적당한 물품을 챙기는 것이 중요한데,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어떤 물건을 챙기고 어떤 물건을 과감히 포기하는 것이 좋을까?


 옷은 필요한 것 몇 가지만..

아마 챙긴 가방에서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것이 옷 아닐까?

외출할 때 입는 옷, 숙소에서 간편하게 입을 옷등 다양하게 챙기곤 하는데, 특히 업무를 위한 출장일 경우에는 정장을 주로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의류를 가방에 챙기곤 한다.

옷은 가능하면 외출용과 숙소에서 필요한 간단한 셔츠 정도로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손질하기 까다로운 의류는 지양하는 게 좋다.  예비용 의류가 더 필요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세면 도구는 미리 확인 후 생략..

요즘 호텔은 물론이지만 어지간한 숙박 시설에는 세면도구가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다.  머물 숙소에 대해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물품을 챙기기 쉽다.  칫솔부터 샴푸 등은 거의 구비하고 있으므로 생략하는 것도 좋다.

게다가 요즘 항공기 안전, 보안 때문에 기내에 액체류 반입을 제한하고 있으므로 이런 액체류 세면도구를 준비하지 않으면 애초부터 액체류 반입 제한에 대해 신경쓸 필요가 없게된다.


 여행 정보는 미리 챙겨야..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데, 여행지 정보를 담은 책이나 인터넷으로부터 확보한 자료 등은 챙기는 것이 좋다.  설사 배낭여행이라 하더라도 여행은 미리 계획하는 것이지, 무계획으로 떠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여행은 자유롭게 하되, 준비는 철저히 해야...


 귀금속은 집에 두고..

패션쇼를 위해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귀금속은 집에 놓고 가자.  간단하게 꾸밀 수 있는 팬시용품 정도로 족하지 않을까?  괜히 귀금속으로 인해 공항 보안 검색에서 2번 3번 재검색하는 불편을 줄일 수도 있고, 분실로 인한 마음의 위험성도 예방할 수 있다.

또 가능하다면 여행지에서 구입한 장신구 하나 정도가 어떨까?  훨씬 여행다워지지 않을까?

자칫 항공기 부치는 수하물에 넣었다가 잃어 버리기라도 했을 때, 보상받을 가능성이 적은 것도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항공상식] 수하물 분실했을 때, 꼭 알아야 할 몇가지


 가젯은 꼭 필요한 것만..
너무 많은 편리용품은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어

너무 많은 편리용품은 오히려 불편하게 만들어

전동칫솔은 꼭 필요할까?  그러면 그 세정제도 가져가야 할 텐데?   휴대전화도 가져가야 하고, MP3, PDA도 가져가야 하나?

평상 생활에서 늘 사용하던 물건이라도 여행할 때는 과감히 줄이는 게 좋다.

다른 품목보다 이런 가젯 종류는 무게도 꽤 나가는 편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만으로 최소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전기 면도기 보다는 작고 간편한 일반 면도기도 나쁘지 않다.  배터리 걱정이나 전원 신경쓸 필요도 없으니 말이다.

또 사진 전문가가 아니라면 무거운 DSLR 카메라는 필요치 않을 것이다.  간단한 컴팩트 카메라 하나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그것도 힘들다면 성능좋은 휴대전화도 카메라 대용으로 나쁘지 않을 것이다.


 부치는 가방과 휴대 가방을 따로 준비..

아무래도 움직이다보면 큰 가방, 작은 가방을 따로 준비하는 게 좋다.

다니면서 필요한 것들은 작은 가방이나 백팩(Backpack)에 넣고,목적지에 도착해서나 필요한 물건은 큰 가방으로 항공기에 부치는 것이 좋다.  특히 여권이나, 지갑, 귀중품(?) 등은 직접 휴대해야 한다.

예전 경험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떠 오른다.

항공기가 출발할 시간이 되었는데, 아직 손님 한 분이 탑승하지 않고 출국 심사대에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승객이 탑승수속을 마친 후 여권을 부치는 가방에 넣고 맡겨 버렸던 것이다.  여권을 휴대하고 있지 않으니 출국 심사대를 통과할 수 없었던 것이다.

결국 그 승객은 부친 짐을 항공기에서 찾아 여권을 찾은 끝에 무사히 항공기에 탑승했지만, 그 비행편은 다소 출발이 지연되었다.  그리 오랜 시간 지연출발한 것은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만약 항공기 출발시간 임박했었더라면 하는 수 없이 해당 승객은 비행편에 탑승할 수 없었을 것이다.

또한 휴대하는 가방에 기내에서 편안하게 지내기 위한 편안한 옷가지(셔츠 등) 등도 함께 넣어 둔다면 훨씬 편안한 항공 여행이 될 것이다.

팁(Tip) 하나,  휴대 가방을 잘 이용하면 항공기 탑승 시, 수하물 요금을 내지 않고도 더 많은 짐을 가져갈 수 있다.

대개 휴대 수하물은 그 크기 (가로, 세로, 높이의 합) 가 115cm 정도 이내라면 무게를 달아보자고 하는 항공사는 거의 없다.  따라서 조금 무겁지만, 부피가 덜 나가는 물품은 휴대 가방을 이용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것이 책이다.  작은 게 은근히 무겁기 때문에 부치는 위탁 수하물에 넣지 말고, 휴대 가방에 넣자.  긴 여행에 심심할 때 읽으면 더욱 좋고...^^


편리하게 패킹 리스트 (Packing List) 만드는 싸이트..

여행이 잦은 분들이라면 경험에 의해 준비해야 할 물품과 그러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잘 알고 있겠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엔 늘 '이걸 준비해? 말어?  쌀까? 말까?' 고민에 빠진다.

여기 조금이라도 도움 될만한 온라인 싸이트 하나 소개한다.

인디펜던트 트래블러(Independent Traveler) 라는 웹싸이트인데, 여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가득한 곳이다.  그 중에 패킹 리스트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는 기능도 있는데, 100가지가 넘는 품목 중에서 자신이 필요한 것을 선택하면 뽑아낸 품목을 프린트하거나 이메일로도 받을 수 있다.

패킹 리스트 만들기 :  www.independenttraveler.com/packing

짐에 끌려 다니지 말자.  여행은 간단한 짐과 함께 홀가분하고 자유롭게.. ^^

(2008/09/08)

4.33
(3 user rated)
5
4
3
2
1

Rate your experience

0 Rate up
    • Font Size
항공기에서 좋은 좌석은 어디? 장거리 항공편에서 살아남기
Comment 5

Leave a comment Use WYSIWYG

Author Password
항공여행 준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 여행 준비에서 도착까지 이제 여행은 우리 삶에 중요한 부분이 됐다. 국내에도 좋은 여행지, 즐겁게 지낼 곳은 많고 ...
2015.03.12 View 80156 Votes 35
항공편 탑승하는 공항이라는 곳은 시간 맞추기가 그리 쉽지 않다. 항공기를 안전하게 탑승하기 위해서는 조금은 서둘러, 시간적 여유를 두고 움직여야 하기 때문...
2014.01.18 View 75577 Votes 26
이 글은 이전 글 '비자 다 있는데 왜 입국 거절되는 이유는 뭐야?' 의 연속편입니다. 1. 비자(Visa) 다 있는데 입국 거절되는 이유는 뭐야? 2. 부당한 입...
2009.05.20 View 68643 Votes 10
항공 여행이 일상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이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정신없이 비행기 타고 여행하고, 내리고 했다면 특...
2008.02.12 View 59645 Votes 5
최강 가격 경쟁력 피치, 주의할 점은? 전일공수(ANA)가 100% 출자해 설립한 일본 저비용항공사 피치(Peach)항공이 지난 3월 1일부터 일본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
2012.04.17 View 50530 Votes 26
항공기는 내 집, 회사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편이 아니다. 자가용 비행기가 있지 않은 다음에는 말이다. 항공기는 공항이라는 장소를 통해 이용하지만 간...
2014.06.09 View 46627 Votes 26
이 블로그를 통해 자주 인용하던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유럽에서 성공한 사례였다면, 아시아권에서는 에어아시아가 독특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1993년...
2010.08.03 View 46537 Votes 18
항공 여행 비용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는 항공권 가격이다. 그 가격을 결정짓는 것은 클래스로 대개 비용을 적게 들이기 위해 일반석 (이코노미 클래스)을 이용하...
2009.04.07 View 44536 Votes 13
마일리지 제도의 기원이 항공사일만큼 항공 여행에 있어 마일리지는 전통적이고 오래된 마케팅 중의 하나다. [항공상식] 마일리지 제도의 시초는 항공사 [항공상...
2010.02.23 View 41589 Votes 8
여행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미지의 곳을 향한다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만, 모르는 곳인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 여행 떠나기 전날 쯤 되면 마치 소풍을 ...
2009.10.22 View 37850 Votes 31
점잖게 차려입은 옷차림이 여러모로 유리 업그레이드 확률 높이는 방법? 항공기라는 공간은 무척이나 비좁다. 특히 일반석은 체구가 조금이라도 큰 사람들에겐 ...
2009.12.02 View 35683 Votes 7
마일리지 시스템, 이제 널리 알려진 고객 유치 마케팅 중의 하나다. 마일리지라는 포인트 누적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것은 항공업계다. 1980년 미국 웨스턴항공(W...
2010.07.08 View 35029 Votes 23
항공권 가격은 정말 제각각이다. (항공권 가격이 제각각인 이유) 그럼 가능한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몇가지 정리해 보았다. 이 방법...
2009.02.09 View 33764 Votes 11
9.11 테러 이후 항공 여행은 더 이상 안전하고 쾌적하기 보다는 테러를 유발할 수 있는 대상이 되고만 느낌이다. 예전에는 항공 여행 중에도 간혹 승객들의 요청...
2007.03.07 View 33038 Votes 3
항공 요금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일반적으로 고가다. 이동하는 거리도 거리려니와 속도와 편이성이 그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이처럼 높은 항공 요금은 모처럼 ...
2008.06.02 View 33031 Votes 3
항공 여행에 있어서 클래스별로 적지않은 가격 차이가 존재한다. 적게는 2-3배, 많게는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일반석(할인)과 퍼스트 클래스의 가격이...
2008.04.09 View 32461 Votes 11
항공기 좌석이란... 뭐 별거 있겠는가. 일반 버스나 자가용의 좌석과 별반 다르지 않음이니.. 그래도 항공 여행이란 것이 워낙에 고가의 비용이 들어가고 자주 접...
2007.04.03 View 31615 Votes 3
아! 이것도 필요할까? 아냐! 이건.. 없으면 아쉬운데... 단 며칠간이라도 집을 떠나 여행하려면 익숙했던 물건이나 생활용품이 없으므로 따로 준비해야 한다. 하...
2008.09.18 View 29571 Votes 5
뜨. 뜬다. 떠... 우와 ~~~~' 발 아래 창밖으로 보이는 지상의 건물과 자동차들이 점점 성냥갑처럼 작아진다. 회사에 입사한 후 처음 비행기를 탔을 때의 느낌이다...
2008.08.29 View 28425 Votes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