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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부 펀드(KCGI), 아시아나 인수 나선다 ·· 업계 '이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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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강성부 펀드, 아시아나항공 인수 참여
  • 항공사 비전문 경영자로 인해 실적 악화 주장
  • 최근 지속적 성장 실적 무시하고 2분기 분위기로 비판은 무리 의견 지배적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항공소식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2019/7/25)

현재 매각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강성부 펀드(KCGI)가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한진칼 2대 주주로 끈질기게 대한항공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해온 KCGI가 이번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유는 현재 과당 경쟁 구조인 우리나라 항공업계에서 연계를 통해 출혈 경쟁을 막겠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대한항공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과당·출혈 경쟁을 막아 근본적인 시장 구조를 건전하게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항공 부채비율이 800%가 넘는다며 이는 전적으로 총수 일가의 비전문적 경영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다시 한번 대한항공 전문 경영인제 도입과 지배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KCGI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현재 자금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KCGI는 보유하고 있는 한진칼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어 실제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투입할 자금 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KCGI가 지난 2분기 항공업계 성적이 악화된 것과 관련해 항공사의 비전문적 운영 등에서 기인한다며 비판적 의견을 보였지만, 업계에서는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 실적은 도외시한 주장이며, 최근 악화된 실적은 실제 항공사 내부 경영적 판단보다는 환율 등 불가피한 외부 환경에서 기인한 영향이 더 크다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탄탄대로를 달려오던 제주항공은 20분기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이며 그토록 비판적 시각을 감추지 않는 대한항공 역시 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최근 KCGI는 한진칼 지분 인수에 동원한 차입금 기간 연장에 실패하면서 일부를 상환하는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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