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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제발 인기 투표로 뽑지 말았으면..

하레2016.10.04 15:50Views 306Votes 2Comment 4

오늘 기사를 보니 저비용항공사의 공항 카운터가 적다는 주장이 나왔다네요.

그것도 국토교통위 소속 국회의원인데...

[기사] 저가항공 분담율은 57%, 체크인카운터 수는

 

며칠 전 이 사이트에서 왠 구개의원 하나가 비행기가 늦게 출발하면 과속을 한다는 주장했다고 하는 걸 본적 있는데..

요즘 구개의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건가요?

그냥 보좌관들이 적어준 내용 읽는 수준인건가요?

 

내용인 즉슨 그렇습니다.

국내선 여객운송 분담율이 LCC가 57% 담당하고 있지만 공항 카운터 수는 39.8%에 불과하다는게 그 구개의원의 주장이고, 이것이 저비용항공사 육성에 걸림돌이 된다고 하는 주장을 했습니다.

말인지, 된장인지..

기본적으로 뭐가 LCC이고 일반 항공사인지 전혀 개념을 갖추지 않은 무자격자가 구개의원, 그것도 교통 관련 입법을 좌지우지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LCC는 기본적으로 값싼 항공운임을 제공하기 위해 비용을 줄이는 게 핵심인 항공사입니다. 그런데 여기를 보고 카운터 수가 적게 배정되었다고 하는 지적이 타당하기는 한 건가요? 카운터 수를 많이 확보하면 당연히 임차료는 늘어나고 비용도 늘기 마련입니다.

거기에 따라 직원 수도 늘려야겠죠? 

비용 늘어나면 저렴한 항공운임 제공하기 어려워지고, LCC로서의 정체성을 잃게 되고, 이것이 오히려 LCC 육성에 장애가 되는 것입니다.

외국의 LCC 들은 오히려 카운터 수를 줄이거나 심지어 없애고 있습니다. 왜요? 당연히 비용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든 비용을 줄여야 하는 게 그들의 생명줄과 같은 겁니다.

그걸 구개의원이라는 사람이 분담율, 배정율 운운하면서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카운터 배정율 적다고 언급하면서 LCC 지연율 증가 운운하고 있네요.

이 말은 곧, 카운터 수가 적어서 체크인이 늦어지고 이로 인해 탑승이 지연되니, 항공기 운항도 지연된다는 말인데요..

다른 통계는 본 건가요? 우리나라 항공사 항공기 지연율 대부분은 항공기 연결 지연입니다. 즉 다른 곳에서 늦게 도착해서 다시 늦게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결코 카운터가 부족해 체크인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항공기가 지연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제발 정책은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로 채우든지, 합리성과 건전성을 가진 사람을 국회의원으로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인기 투표 좀 하지 말고요. 그리고 자기 정치색에 따라 무조건 투표하지 말고요.

 

이런 사람들이 한 나라의 정책을 좌우하는 법안을 만들고 재단한다는 게 무섭습니다.

 

#항공기 #지연 #카운터 #L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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