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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수하물 무게 때문에 비행기 못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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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승객이 항공기 화물칸으로 부친 짐 때문에 항공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4일, 홍콩을 목적지로 일본 오카야마공항을 출발하려던 홍콩항공 소속 항공기 출발이 2시간이나 지연됐다.

항공기에 실린 위탁수하물 무게 때문에 이륙이 불가능했다.

홍콩항공에 따르면 승객 1인당 실을 수 있는 짐의 무게는 20kg 으로 이 날 항공편에는 170명 승객이 180 여개의 수하물을 부쳤다. 일반적으로는 이 정도 수하물 개수면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지만, 이날 항공편의 경우에는 규정된 안전 기준 상 승객과 수하물을 탑재한 항공기 총무게가 이륙할 수 있는 법적 무게를 초과해 버렸던 것이다.

 

bag_airplane.jpg
항공기에 실리는 수하물 (본문 내용과 무관)

 

홍콩항공은 부랴부랴 수하물 일부를 하기하고 무게를 기준에 맞춘 후 오카야마공항을 무사히 이륙했다. 덕분에 항공기는 2시간이나 지연되어 홍콩에 도착했다. 이날 하기한 수하물은 다음 날인 5일 다른 항공편을 통해 홍콩으로 수송했다.

일부에서는 중국인 여행객들의 면세품 과다 구매 등이 원인 아니냐며 의구심을 제기했지만 원인은 승객 수하물 총무게였다.

 

사실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항공사들은 사전에 항공편 예약 승객 수와 수하물, 화물 등을 모두 고려해 해당 항공편 총무게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만약 안전 기준 초과가 예상되면 사전에 수하물 혹은 화물 등을 싣지 않는 방식으로 무게를 조절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지만, 이번 홍콩항공의 경우에는 그런 사전 조치들이 미흡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홍콩항공 #수하물 #오카야마 #홍콩 #무게 #항공기 #이륙 #안전 #안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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